콘푸라이트 박스 활용 다용도 상자 만들기
콘푸라이트 박스 이용 만능 다용도 상자 만들기. 종이접기.
재활용으로 분리해 내 놓는다고 해도 버릴때 마다 아까운 생각이 드는 시리얼 상자를 이용해서 만능 바구니겸 상자를 만들었어요.
시간이 남아 도니까 나답지 않게 시간 들여 만드는 어려운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언젠가 TV에서 본 대바구니 만드는게 떠올라 기억을 더듬어 만들었어요.
마무리 방법을 몰라 한참을 끙끙, 에라 모르겠다 지렛대의 힘(??)을 빌려 쉽게 쉽게 해결.
어허~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피 하리니, 용두사미 로구나. 얼쑤♪♬
준비물; 콘프러스트 박스, 가위, 자, 스템플러
박스의 뚜껑과 바닥은 잘라 내고 몸통 부분에 원하는 넓이로 표시를 해서 잘라요.
격자 모양으로 한 줄씩 끼워 나가요.
가로 줄을 발로 밟고 하니까 움직이지 않아 좋았어요.
이러고 있으니 마치 '돗자리 만드는 할머니'가 된 것 같아요. ㅎ
바싹 당겨 가며 엮었어요.
제법 튼튼.
이제 옆면을 세워 만들어야 해요.
이런 저런 방법으로 해 보다가 그나마 제일 쉬웠던 건데, 바닥 길이와 똑 같게 네모를 만들어 끼우는 거에요.
잘라 놓은 상자의 길이가 짧으니까 스템플러를 이용해 연결해서 그대로 끼워 넣어요.
이런식으로요.
이쪽 끼우면 저쪽이, 저쪽 끼우면 이쪽이 빠지곤 하는데 몇 번 돌려가며 반복해 잘 맞춰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몰라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고 직접 해 보기도 했지만, 내 능력 밖.
잠깐 머리 싸매고 누워 있다가 그냥 꾹꾹 박아 버렸어요.ㅎ
양면 테이프로 붙이는 게 좀 더 낫지 않았겠냐라는 남편의 의견과 쓸데 없이 고퀄리티라는 딸의 놀림.
그래도 내가 만들어 낸 격자 모양에 흐뭇해 하는 나~ 홍홍홍홍^^
우씨..
뒤집어서 만들걸 그랬나.
이 색이 더 이쁜걸....
딱히 용도를 정해 놓고 만든게 아니라서 대충 사용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