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밥 튀김, 세상에 이런 튀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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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함이 남다른 약밥 튀김.

 

얼마전 전기밥솥으로 만든 약밥이 다른때 보다 맛이 좀 떨어져서 어떻게 할까 궁리하다가 조금씩 떼어서 말렸어요.

덩어리가 져서 누룽지 말린 것 처럼 얇게 되지 않아, 혹시 마르는 속도가 느려 상할까 걱정되 생각 날 때마다 뒤집었어요.

 

말려서 누룽지 튀김 처럼 튀겨 보려고 한건데, 제대로 될지 자신은 없었어요.

 

드디어 튀기는 날.

바싹 마른 밤이 혹시 기름에 들어가면 튀는 건 아닌지, 간장 등의 양념이 들어간거라 맛은 어떨지 호기심 반 걱정 반.

 

세상 어디에도 없을 약밥 튀김, 시작합니다 잉~ ^^

 

준비물;   말린 약밥, 튀김용 기름

 

휴대전화로 찍어서 색이 별로인 약밥.

들어간 재료에 비해 맛 없게 만들어져 속상했어요.

 

신통방통 밥통, 약밥 나와라 뚝딱!

 

 

전기밥솥 약밥 만들기

 

뚝뚝 작게 떼어서 바람 통하는 곳에 두고 말렸어요.

마치 돌덩어리 같아요.

 

 

기름을 달궈서 드디어 튀기기 시작.

찹쌀이라 잠깐 하얗게 부풀기는 해도 흑미도 들어가고 간장에 참기름까지 들어간거라 다시 어두운 색이 되요.

 

두께가 있어 속까지 완전히 익히려면 가장자리가 거의 탈 지경이라 가운데는 약간 말캉할 정도로만 튀겼어요.

 

 

 

 

우와~

누룽지 튀김과는 전혀 달라요.

설탕이 이미 배어 있는거라 단맛도 자연스럽게 나고 약밥 만들때 넣은 간장이나 참기름 양념 맛이 솔솔 풍겨요.

 

걱정과는 달리 밤이 튀겨지면서 튀지는 않았어요. ^^

대추, 건포도는 튀겨도 몰캉, 콩은 바삭하게 튀겨졌어요.

 

약밥 튀김

 

자가용이나 기차 타고 여행 갈때, 공원에 산책 갈때, 등산 갈때 간식으로 안성맞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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