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파 오징어 초무침 만들기, 입맛 살리는 반찬

밑반찬술안주|2016. 6. 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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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살리는 반찬, 실파 오징어 초무침.

 

와~

제법 굵은 묶음의 실파가 3단에 천원씩이에요.

 

보고도 안산다면 이건 벌 받을 일. ㅎ

 

쪽파도 그렇지만 실파는 오래두고 먹기가 힘들어요.

가늘고 여려서 금방 시드니까요.

 

파김치를 담가 두고두고 먹어도 되고 초고추장 넣고 버물버물 하면 맛있게 한번에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여기에 오징어까지 넣으면 평범한 실파 초무침의 등급이 확 올라갑니다. ^^

 

 

준비물:   실파, 오징어, 양파, 당근,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 깨소금, 참기름, 굵은 소금

 

실파는 뿌리가 깨끗해 좋아한다면 먹어도 되는데 저는 그냥 잘랐어요.

시든 겉잎도 떼어 냈구요.

 

두 번 쯤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굵은 소금 한 숟가락 넣고 세워서 뿌리쪽 부터 담가 10여초 흐른뒤 줄기까지 마저 넣어 뒤적이며 데쳐요.

(시금치 데친 물에 했더니 물이 파래파래)

 

 

 

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뿌리쪽이 두꺼워 익는 시간이 다르니까요.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약 10여초 데쳤나봐요.

 

줄기에 들어 있던 공기 때문인지 펑펑 터지며 뜨거운 물이 튀기도 해요.

 

조심조심~

 

파 요리

 

찬물에 건져 3~4번 헹구어 물기를 짜요.

 

 

먹기 좋게 4번쯤 자르고, 양파와 당근도 곱게 채 썰어요.

 

 

오징어는 손질해서 씻어 안쪽에 잔 칼집을 넣어요.

파채 칼로 넣으면 아주아주 쉽다는 거 아시지용? ^^

 

파 데친 물에 바로 데치면 오징어에 약간의 물이 들긴 하지만 물 절약, 가스 절약, 시간 절약 되요.

 

데친 오징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오징어 칼집

 

고추장, 설탕, 식초를 1 : 0.7 : 0.7 로 섞어서 맛을 보고 모자란 맛을 더 첨가해서 초고추장을 만들어요.

 

파는 초고추장이라면 고춧가루를 약간 더 섞으면 색이 훨씬 먹음직스러워져요.

 

초고추장 비율

 

 

초고추장 반을 넣어 실파를 먼저 무치고,

 

실파 요리

 

오징어와 양파, 당근, 나머지 초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넣어 무쳐요.

 

오징어 초무침

 

 

 

새콤달콤 해서 입맛 살려주는 반찬.

파 무침의 고급 버전, 실파 오징어 초무침 입니다.

 

실파 오징어 초무침

 

초초간단 밑반찬 무쌈 무침, 남은 쌈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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