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는 날으는 인간이 있다?

반응형
날이 조금 풀리니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네요.

그래서 꽃샘 추위에 바람까지 불던 어제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에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계단도 힘들었지만, 오랫만의 나들이가 아이만큼이나 즐거웠답니다. ^^
주차장과 케이불카 타는 곳이 떨어져 있어서 계단을 힘겹게 올라가 N서울 타워에 도착하고 제일 먼저 보인것이, 바로 이 하늘을 나는 인간이었습니다.
 
투명 인간처럼 보이기도 하고, 옷 벗은 슈퍼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 저리 헤엄치는 듯이 보이는 것이 어찌나 멋있던지요.



마치 투명 인간 영화에서처럼  몸뒤에 타워가 보이는 것이 제게는 신비롭게까지 느껴졌어요.



손가락 하나 하나, 오똑한 코까지 섬세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마치 '자, 나처럼 자유롭게 날아보라구'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역시 멋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답니다.^__^


반응형

댓글()
  1. BlogIcon 세미예 2009.03.16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을 마음껏 날고 싶은 인간의 마음이 반영된 것은 아닐까요. 잘봤습니다.

    • BlogIcon 부지깽이 2009.03.1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옆에 설명이 나와 있는 안내판이 있던데, 저는 그런걸 자세히 읽지 않아요. 귀찮기도 하고 제 맘대로 해석해서 느끼는걸 더 좋아한답니다. ^^
      저도 세미예님과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2. BlogIcon 강군 2009.03.16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자주 보았습니다.^^ 밤되면 불도 비춰준다는........^^ 구경잘하고갑니다.^^

  3. BlogIcon 왕비 2009.03.16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거 봤는데..ㅎ남은 저녁시간도 잘 보내세요..
    밥 하러 가요..이제ㅎㅎ

  4. BlogIcon PLUSTWO 2009.03.17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날고 있군요...ㅎㅎ
    근처 열쇠들도 잘 있는지...남산 한번더 다녀와야겠습니다..^^

  5. BlogIcon 돌이아빠 2009.03.18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벌써 재작년이로군요. 남산에 다녀온게. 아니다 작년인가 ㅡ.ㅡ;;;
    까마귀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저도 처음보고 신기하다. 멋지다 생각했었는데 히힛
    여전히 잘 날고 있군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2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저도 얼마전에 남산에 올랐다가
    저 사람을봤어요
    저는 밤이어서 불이빛난답니다
    깜깜한밤에
    저분 혼자 날고있어서 가끔무서웠어요
    낮에는 저렇게 생겼군요.. ^^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