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보행기 위해 문지방 턱 제거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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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보행기 이동 위해  문지방 문턱 없애기.

 

글로 풀자면 길어질 마음 아픈 단계를 거쳐 친정엄마가 휠체어를 타시게 됐어요.

'언제나 항상'은 아니고 다리에 힘이 '특별히 더'없는 날에만요.

 

애기들 유모차 끌고 다닐때는 도보의 턱만 눈에 보이더니, 집안에서 휠체어를 타야하는 상황이 되고 보니 문지방과 딛고 올라가야 하는 욕실이 불편하네요.

 

욕실은 차차 해결하기로 하고 우선 안방 문지방 부터 제거하기로 했어요.

휠체어 운행뿐 아니라 노인분들 있는 집에는 문지방이 위험할수 있어요.

 

다리에 힘도 없고 시각적으로 착각을 일으켜 발이 걸려 넘어지기 쉬우니까요.

 

남편과 남동생이 작업한거라 전문가 솜씨는 아니지만 진심으로 엄마를 위하는 마음을 담아 했습니다. ^^

 

 

 

제일 먼저 톱으로 사진에서처럼 가장자리 양쪽을 톱이 방바닥에 닿을때 까지 잘랐어요.

자를 부분이 밑으로 더 남아있더라도 방바닥 아래로 들어가 있어서 톱으로는 더 이상 자를 수 없어요.

 

특별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문지방은 가로로 나무가 깔려만 있는 단순한 구조래요.

간혹 속에 양쪽 기둥과 연결하기 위해 못이 쳐져 있기도 하고요.

 

가족 요양보호

 

양쪽 톱질이 끝났으면 정을 이용해 뽀개서 뜯어내요.

남자라면 큰 힘 들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단해요.

 

나무 부스러기가 사방으로 튀기도 하니 조심~

 

 

다 뜯어냈어요.

보일러 관이 보여요.

 

 

몰탈이라는 시멘트 종류를 철물점에서 샀어요.

 

몰탈

 

적당한 비율로 물과 섞어요.

 

 

문턱 있던 공간이 좀 깊어서 벽돌을 부수어 대강 채웠는데, 몰탈 양이 충분하면 벽돌을 굳이 넣지 않아도 되요.

 

문지방 문턱 제거 마무리

 

반죽한 몰탈을 붓고 적당한 도구로 매끄럽게 잘 발라요.

도구에 물을 묻혀 가며 마무리하면 표면이 매끄러워요.

 

문턱 제거하기

 

맨질맨질~

 

문지방 없애기

 

창고에 있던 낡은 장판을 덮을거에요.

 

몰탈이 충분히 말랐으면 크기를 잘 재서 잘라

 

 

딱 끼워 넣고 강력 접착제를 이음새에 꼼꼼히 발라요.

빨리 마르게 하기 위해 드라이기의 찬바람도 쐬어주고 선풍기도 틀어놨어요.

 

짜자잔~

휠체어의 무진동 질주 본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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