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튀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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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와 돼지 고기를 모두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작은 아이는 발라 먹는게 더 좋은지 자꾸 아쉬워해서 떼어 놓은 집게발을 끓여 주어야겠습니다.

게를 그냥 볶는것 보다는 튀겨서 하는것이 살도 부서지지 않고 더 맛있을것 같아서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바삭하게 두번을 튀겨 돼지 앞다리살과 함께 볶았습니다.

재료; 돼지 앞다리살 700g, 쪽파 한 줌, 양파 2개, 당근 작은것 1개, 물엿, 깻잎 한 묶음, 붉은 고추 그외 있는 채
         소들
        고기 양념 -  고추장 1개 반, 간장 3큰술, 양파 1개, 당근, 마늘 맛술 반큰술, 참기름, 후추, 설탕, 커피 조금
        마지막 버무리는 양념 - 고추장 1큰술 반, 간장 2큰술, 양파 1개, 마늘 맛술 반 큰술, 후추 약간


요리하기 두 세시간 전에 고기를 양념해서 재워 냉장고에 둡니다.



냉동게를 사서 깨끗이 씻어 앞 집게발과 억세 보이는 뭉툭한 발(뭐라고 부르는지....)은 떼어 나중에 탕으로 끓이게 보관하고, 다리 끝 마디는 잘라 버리고 한 입크기로 반씩 잘라 맛술과 후추에 잠깐 버무려 둡니다.
물기를 쪽 빼서 튀김 가루를 골고루 발라 한번 털어 내고 두번 튀겨냅니다.
앗! 실수로 집게발이 하나 들어 갔네요.



고기를 볶아 거의 다 익었을때 튀겨놓은 게와 쪽파, 양파 1개, 굵직하게 채썬 깻잎, 고추 등 나머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베이게 뒤적이며, 마지막으로 참기름 약간과 물엿 두 큰술, 깨소금  솔솔 뿌려 뒤적여 잠깐 볶은 후 불을 끕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ㅎㅎ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게튀김도 보여요.



상추에도 싸서 먹고, 배추에도 싸서 먹고, 맨입에 먹어도 맛있어요. ^^



껍질째 와그작 씹어 먹어요.   뼈가 좀 튼튼해 졌을라나? ~~
게맛이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한 접시 남아 다음날 데워 먹었는데, 더 맛있는건 양념이 베어서일까요?  아니면 양이 적어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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