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피클, 밑반찬으로 변신

밑반찬술안주|2016. 10.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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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피클, 밑반찬으로 변신

 

구입한지 쬐끔 오래 된 오이피클

안 먹은 이유는 단 하나, 이상하게 맛이 없어요. ㅎ

 

오이피클 귀신인 우리 딸이 안 먹을 정도면 정말 맛없는 거에요.

 

두 세개 먹고 냉장고 깊숙히 넣어 두었던 피클을 꺼내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동서양을 넘나드는 퓨전 음식이랄까~~^^

 

 

준비물;   오이피클, 파,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 깨소금, 설탕 약간, 소금 약간

 

요놈을 어떻게 처리할꼬~

 

피클 무침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궁리한 끝에 무쳐 보기로 했어요.

 

오이지처럼 말이지요.

 

 

오이지처럼 쫑쫑 썰어서 파,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설탕 약간,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쳤어요.

 

피클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겠지요? ㅎㅎㅎ

 

맛없는 오이피클

 

 

 

내가 봐도 오이지 무침 인줄. ㅎ

 

100% 오이지 무침 같지는 않지만, 제법 먹을만 해요.

맛없다고 버리지 않고 먹을 만한 반찬으로 만들었다는게 뿌듯. ^^

 

배달 피자 먹을때 딸려온 피클 모아 둔게 있다면 한번씩 만들어 먹을만한 오이피클 무침입니다.

 

오이피클 무침

 

총각김치 라면, 기막히게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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