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땅콩 볶는법, 햇땅콩 맛있게 볶기

햇땅콩 맛있게 볶기, 피땅콩 볶는법

 

햇땅콩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전문가가 아니어서 고르게 볶지 못해 군데군데 거뭇거뭇해 지지만 직접 볶아 먹는 땅콩은 더 고소한 것 같아요. ^^

 

딱딱한 겉껍질이 있는 피땅콩을 벗기고 말려 직접 볶는 방법이에요.

 

많은 양이면 노동이 되지만 적당한 양은 아기자기 재미져요. ^^

 

 

피땅콩의 껍질이 축축한 상태면 신문지에 널어 하루쯤 말려요.

 

고무망치나 작은 망치를 이용해 살짝 치면 껍질이 많이 건조된 것일수록 잘 쪼개져요.

힘 조절 잘 못하면 땅콩이 으깨질수 있으니 조심~

 

당연히 손으로 쪼개도 되지만, 몇 개 하다 보면 손가락이 아파요, 다음날 더 아프고....

 

 

땅콩이 축축한 상태라면 하루나 이틀 널어 말리기.

 

 

두꺼운 팬에 땅콩 볶기.

타기 쉬우니 불은 약하게~

 

 

가끔씩 저어줘요.

이때 굵은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볶아요.

 

땅콩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15분 이상 볶다 보면

 

 

색이 점점 진해지며 미처 뒤집히지 못한(?) 땅콩이 약간 탄게 보이기 시작해요.

 

땅콩 한 알 꺼내 잠시 식혔다가 손으로 비볐을때 껍질이 잘 벗겨지고 먹었을때 속까지 고소하게 익었으면 끝.

뜨거운 상태로는 구분이 잘 안되니 반드시 식혀서 확인해요.

 

불을 껐다고 해도 잔열로도 탈 수 있으니 잠깐 더 뒤섞거나 녹지 않는 넓은 쇠양푼등에 쏟아 식혀요.

 

 

 

 

 

보기에 오른쪽에 있는 색 진하고 크고 맛있게 생긴 웃고 있는 땅콩이 made in korea.

왼쪽은 옆나라거.

 

차이가 화악 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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