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홍합탕 끓이는법, 컵라면 만큼 쉬운 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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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홍합탕 끓이는법, 컵라면 만큼 쉬운 홍합탕

 

추운 겨울을 홍합탕 한 그릇 안 먹고 보낼 수는 없는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한가지 나에게는 큰 어려움이 있으니 바로 홍합 손질하기~

 

일일이 껍데기 닦고 수염 자르고 하는게 단순한 일이지만 너무너무 귀찮고 힘들어요.

홍합의 양이 많아질수록 고개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살짝 멀미도 나고...

 

나같은 이런 사람을 위해 '손질 생홍합'이라는 기특한 상품이 있어요.

두어번만 더 씻으면 성가신 홍합 손질에서 해방이에요.

 

컵라면 만큼 쉬운 매콤 홍합탕 끓이는법 입니당~

 

 

준비물;   손질 홍합, 청양고추, 파, 마늘

 

소포장, 대포장 종류별로 있어요.

 

손질 생홍합

 

다시 두어번 씻으며 혹시 손이 덜 간 홍합이 있나 살피며 마무리해가며 씻어요.

 

국물 술안주

 

이제 삶기만 하면 되요.

 

홍합이 2/3쯤 잠기게 물을 붓고 마늘, 파, 청양고추(취향껏 양 조절) 썰어 넣고 삶기 시작.

 

 

뚜껑을 연채로 삶는데, 거품이 많이 올라와요.

 

깨끗이 씻었다고 해도 거품에 불순물이 있으니까 국자로 계속 걷어내고, 홍합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위에 홍합과 아래 깔려 있는 홍합을 뒤섞어 주며 골고루 삶아요.

 

주의 할 것은 거칠게 섞으면 홍합살이 떨어지기 쉬우니 살살 조심조심 뒤집어요.

 

한두개 홍합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위아래 섞다보면 금방 다 벌어져요.

너무 오래 삶으면 홍합살이 쪼그라들고 단단해 지며 맛이 없어져요.

 

입을 다 벌렸다 싶을때 중약불로 줄이고 뽀얘진 국물을 계속 끼얹어 가며 5분쯤 더 삶으면 끝.

 

뜨끈한 국물 요리

 

 

 

 

와우~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얼큰한 홍합탕.

 

홍합 요리

 

큰 솥 하나 가득 삶아 놓고 한끼 식사 대신으로 아주 맘 놓고 먹어요.

 

쫄깃한 홍합살도 맛있고 뜨끈하고 매콤한 국물도 맛있고~

 

따뜻하고 저렴하게 한 겨울을 나게 해 주는 든든한 국물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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