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각 만드는방법, 반찬&주전부리 김튀각, 누진김 맛있게 먹는법
김 부각 만드는방법, 반찬겸 주전부리 김튀각, 누진김 맛있게 먹는법
멀쩡한(?) 김으로 해도 되고, 처치곤란 누진김으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
약 30여장 정도 보라색으로 변해가며 잊혀져 있던 김으로 김부각을 만들었어요.
약간 짭쪼름하게 만들어 반찬으로 먹어도 영양 만점, 약간 달달하게 만들어 주전부리 군것질로도 좋아요.
건조시키는데 시간과 정성이 조금 필요하기는 하지만, 맛과 영양으로 몇 배의 보상이 돌아 오는 김튀각.
처치곤란 난감했던 김을 처리했다는게 제일 속 시원합니다.
준비물; 김, 튀김가루, 설탕, 소금, 튀김용 기름
한눈에 보기에도 참 맛없어 보이는 누진김....
서랍 한 귀퉁이에 구겨져 있었던게 보이네요. ㅎㅎ;;
찹쌀풀이나 밀가루 풀을 쑬 거면 소금을 약간 넣고, 튀김가루라면 그냥 쑤어도 되요.
저처럼 덩어리 생기지 않게 잘 쑤어야 해요. ㅎ
너무 되지 않게 쑤어 식혀서 김에 얇게 펴 발라요.
붓보다는 일회용 장갑을 끼고 하는게 빠르고 고르게 발라지는데, 풀이 묻으면 김이 오그라들어 손을 빨리빨리 놀려야 해요.
반을 접어 다시 풀을 발라요.
다시 한번 접거나 저처럼 이렇게 한번만 접어서 말려도 상관없어요.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게 그대로 말리다가 2~3일 뒤 다시 모양을 손보며 한 번 뒤집어 주었어요.
뒤집으며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주었고요.
그대로 풀과 김이 완전히 바싹 마를때가지 며칠 더 말려요.
저는 튀기는게 제일 신경 쓰여요.
김부각이 쉽게 타기 때문에 기름 온도에 신경 쓰고 기름에 넣기 →뒤집기→ 꺼내기를 정신차리고 해요.
주방티슈 위에 건져 기름 빼면서 뜨거울때 설탕과 소금을 뿌려요.
바삭 달콤 맛있는 주전부리 겸 반찬 김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