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튀김 만들기, 느끼함의 끝판왕 ㅎ
양파튀김 만들기, 느끼함의 끝판왕 ㅎ
양파링 튀김 덜 느끼하게 먹는법
양파 튀김이 만들기 쉽고 모양도 폼나고 고소하고 맛있어 다 좋은데 딱 한가지, 저는 4개 이상 먹지를 못하겠어요.
느글느글 느끼해요~~~~~~
아마도 겉의 튀김 기름과 물렁하게 익은 양파가 이유인것 같아요.
저와 같은 분을 위한 양파튀김을 덜 느끼하게 먹는 팁입니다.
준비물; 양파, 밀가루, 달걀, 튀김가루, 소금, 튀김기름, 케첩
양파의 가운데 부분까지 다 사용해도 되고 링 모양으로 떼어서 해도 되고.
잘라낸 양파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잠시 두었다가 하면 더 맛있고 귀찮으면 저처럼 그냥해도 되고.
양파가 매울것 같으면 물에 20여분 담갔다가 물기를 쫙 빼서 잠시 건조시켜 수분을 어느정도 날리고 만들어요.
밀가루나 튀김가루, 부침가루등 가루 종류를 묻혀 대강 털어 낸 후
소금 약간 넣어 풀어둔 달걀물을 골고루 적셔
빵가루 살살 힘주어 눌러가며 묻혀요.
튀김가루에 파슬리 가루 섞으면 훨씬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뜨거운 기름에 빵가루 조금 넣어 봐서 파르르 끓어 오르면 튀기기 시작해요.
충분히 익어야 하는 고기가 아니고 빵가루도 금방 타기 쉬우니까 기름 온도 잘 조절해 가며 튀겨요.
주방티슈에 건져 두어 기름 빼고 접시에 옮겨 담아요.
자, 느글느글 느끼함의 끝판왕 양파튀김 대령이요~
맥주 안주에 참 좋긴한데 계속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새콤달콤 케첩에 찍어 먹는데, 아주 좋아요. ^^
양파 안 먹는 아이들도 잘 먹는 양파 튀김, 양파 3~4개 없애는건 일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