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케이크 만들기, 적은돈으로 효과 짱 어버이날 현금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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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케이크 만들기

 

적은돈으로 효과 짱 어버이날 현금 케이크

 

캐나다로 워킹 홀리데이 떠나는 딸에게 적은 돈으로 효과는 짱인 돈 케이크를 만들어 주었어요.

 

곧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들께 드려도 아주 좋아하실 듯~

 

천원짜리(많이)부터 오만원짜리 까지(뭐 넉넉하다면 수표까지도 ㅎ) 형편만큼 섞어 만들면 많은 돈 안 들어도 풍성한 돈 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요.

 

할 수 있다면 새 돈으로 바꿔 만드는게 모양도 예쁘고 깔끔한데, 저는 그럴 시간이 없어 그냥 헌돈으로 해서 쬐끔 아쉬웠어요.

 

 

준비물;   하얀색 두꺼운 종이, 스카치 테이프, 5천원권(8만원), 만원권(17만원),  5만원권(25만원), 꽃(조화) 한 송이

 

만들려고 하는 케이크 크기에 따라 돈이 들어 가는 갯수를 계산하는건 엄두가 안나요.

 

5십만원으로 대충 때려 맞췄는데 다 만들고 보니 만원짜리 몇 장이 남았어요.

 

쿨하게 마지막에 꽃 꽂을때 한 옆에 같이 꽂아 주었어요.

 

사실 모양이 얼마나 중요하겠어요, 액수가 문제지.... ㅋㅋ

 

 

제일 밑단이 될  받침을 동그랗게 오리는데, 이 동그라미의 크기가 케이크의 대강의 가로 사이즈가 되는 거에요.

 

5천원권 붙인 원통에 붙일거니까 가장자리에 가위 밥을 주고 안 쪽으로 일일이 접어 넣어요.

 

종이가 얇은것 보다는 두껍고 튼튼한게 좋구요.

 

 

그 다음 맨 아랫단인 5천원권의 세로 길이에 맞춰 종이를 띠처럼 길게 잘라요.

길이는 처음 잘라둔 동그라미를 가장자리 따라 둘렀을때 이어붙일 1cm쯤의 여유분을 합한 길이에요.

 

 

돈을 똑같은 크기로 돌돌 말아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 고정 시키고, 잘라둔 띠에 똑같은 모양으로 역시 테이프를 이용해 붙여요.

 

해보니 띠에 붙일때 촘촘히 붙여야 나중에 종이를 둥글게 말았을때 사이가 벌어지지 않더군요.

 

 

동그랗게 잘라 두었던 종이의 크기에 맞게 둥글게 이어 붙여 테이프로 고정.

 

가위밥을 안으로 넣고(사진은 그냥 대 본 상태) 군데군데 테이프로 고정해요.

 

 

이렇게 뒤집으면 1단 완성

 

생일 선물

 

1단 보다는 작게 띠를 또 하나 잘라 붙이고 만원권을 붙여요.

테이프를 이용해 5천원권 붙인 동그라미와 만원권 띠를 안쪽에서 붙여 고정시켜요.

 

어버이날 선물

 

맨 마지막 5만원권을 붙일 띠는 돈의 세로 길이의 두배로 잘라요.

 

만원권 띠 속에 그냥 꽂을 거거든요.

 

케이크 선물

 

글로 쓰는 설명으로는 꽤나 복잡해 보이지만 이 사진만으로도 어떻게 만든건지 대강은 알 수 있어요.

 

계산 안되 남은 만원권 몇 장은 그냥 꽂은 것도 보이고, 띠에 돈을 붙일때 간격을 촘촘히 붙이지 않아 둥글게 말고 보니 이 벌어진것 처럼 사이가 벌어 진 것도 보여요.

 

보기가 너무 안 좋아 마무리 손질할때 다시 촘촘히 붙였어요.

(맨 위는 5만원권이 모자라 남은 만원권을 더해서)

 

케이크

 

한 번 사용하자고 꽃을 사야 되나 망설였지만 돈만으로는 너무 허전해서 다있어 에서 천원짜리 조화 한송이 구입해 맨 위에 꽂았어요.

 

훨씬 풍성해 보여요. ^^

 

우리딸 반응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

 

저도, 함께 만든 아들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남편도 모두모두 기분 좋았던 돈 케이크 증정식~

 

현금케이크

 

딸에게 주는 격려금은 캐나다 가 있는 1년 동안 몇 번에 나누어 주려고 했는데, 딸이 떠나기 직전 남편이 나 모르게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한번에 주었더라고요.

 

쩝, 내 손에서 나가는 건 이걸로 끝.

 

우리딸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올거징~ ㅠㅠ

 

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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