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 났을때 먹기 좋은 누룽지밥 만드는방법

입병 났을때 먹기 좋은 누룽지밥 만드는법

남편 입속이 3~4군데 헐었어요.

밥 먹으며 씹힌 곳도 있고 양치질 하다 다친 곳도 있다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금방 낫지 않고 있네요.

입속 염증이 얼마나 아픈지 알고 있어서 더 안쓰러운 마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서 몸서리 쳐가면서도 뭐든지 아주 자~알 잘 먹는 칭찬하고픈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

입속 상처에 자극주지 않는 부드러운 누룽지탕을 만들어 주었어요.

준비물;   밥, 생수

혀끝 정가운데 염증을 비롯해 여기저기 입병이 났어요.

찬밥 없애기도 참 좋은 누룽지.

냉장고에서 굳은 밥이라면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려 말랑하게 만들어 사용하는게 모양 잡기 좋아요.

김도 굽고 누룽지도 만드는 두꺼운 전용팬에 밥을 얇고 평평하게 편뒤 생수를 반컵 고르게 뿌리고 약불을 켜요.

약 20~30분 가만히 두면 가장자리가 들뜨면서 노릇하게 누룽지가 만들어 집니다.

간식으로 먹을때는 입맛따라 설탕 솔솔 뿌려 아그작아그작 먹으면 끝없이 들어가요.

누룽지밥 만들때는 생수를 붓고 끓어 넘치기 쉬우니까 뚜껑 덮지 말고 폭폭 끓여요.

구수하고 부드러운 누룽지밥.

자극없이 잘 넘어가는 달걀찜도 하고 김치는 잘게 잘랐어요.

술술 넘어가는 누룽지밥, 따뜻하게 든든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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