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평범한 일자 블랙 청바지, 최신 유행 밑단 컷팅 바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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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평범하고 지루한 발목 덮는 일자 블랙진, 유행 하는 컷팅 바지로 재탄생


몇 년 전에 산 검은색 청바지가 오랜만에 입어 보니 더 길어진것 같아요.(?)


바지가 자랐거나 내가 줄었거나.... ㅎ


발목을 지나 발등까지 덮는 길이는 후즐근한 저를 더욱 돋보이게 해요.


도저히 그냥 입을 수 없어서, 요즘 길거리에서 많이 보는 바지로 변신시키기로 했어요.


이런 디자인을 뭐라고 하나 궁금해 잠깐 찾아보니 정확한 용어 인지는 모르겠지만 '밑단 컷팅 디자인', '컷팅바지'라고들 하네요.


자자, 패션에 대해 1도 모르지만 (내가 입으면)촌스럽고 평범하고 지루한 '발등 덮는 블랙진'을 최신 유행 '밑단 컷팅 블랙진'으로 바꿔볼까용?



사진을 보니 바지 길이가 진짜 길고 기네요.


원하는 길이대로 접거나 옷핀등으로 표시를 해요.


일자바지 변신


혹시 한쪽 다리만 접어서 다른쪽 바지 길이를 맞춰야 할때는 가랑이 부분을 반 접어 똑 같이 맞추면 되요.



만약 안으로 접어 꿰매는 거면 접은 곳 보다 여유를 두고 잘라야 하지만, 저는 그대로 입을거라 접힌선을 바로 자를거에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싹둑!


만원짜리 바지라는 이유도 있고, 약간 이상한건 또 그대로 괜찮아 보이는 시대.



밑단을 바느질 안하고 그대로 입는 거라 여러번 세탁하면 혹시 옆 바느질이 풀어 질까봐 그곳만 박음질로 꿰맸어요.


많이 풀어 지지 말라고 밑단을 따라 꿰매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입을래요.



한 줄 한 줄 풀기 시작해요.


블랙진


이렇게 바늘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겨우 요만큼 풀었는데 고개도 아프고 멀미도 나려고 해요.

안됏! 참앗!


바지 밑단


풀고 또 풀고~

1/4완성.

원하는 길이만큼 풀어요.





시원하네요. ^^

내 발목에도 봄이 왔어요.


유행지난 일자 바지 재활용


최소한 아~~주 평범한 아줌마로는 안 보일거라고 굳게 믿습니돠~~ ^^


밑단 컷팅 블랙진 만들기


늘어나거나 끊어진 바지 허리 고무줄 새로 끼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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