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디퓨저, 오래오래 가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어버이날 카네이션 디퓨저
오~래 가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올해 어버이날엔 디퓨져 카네이션 어떠신가요?
두고두고 기분 좋아 지는 카네이션이에요.
멀리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 간 우리 딸이 어버이날 꽃 선물을 보내왔어요.
아, 물론 그곳에서 산 건 아니고(배달 비용, 소요 기간등 복잡) 우리나라 사이트에서 구매한 거에요. ^^
꽃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비용 대비 금방 시들어 버리는 생화는 본전 생각이 나는데, 아이가 보낸 선물은 제 마음에 쏙 들어요.
향기가 오래오래 가는 디퓨저 카네이션 입니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디퓨저 사용은 처음인지라 뒷면의 설명서를 보고 한단계씩 따라했어요.
향수처럼 향물(?)이 들어 있는 병과 긴 꼬지에 종이 비슷한 재질로 꽃이 달려 있어요.
엄마, 아빠 하나씩 인가봐요. ^^
디퓨저 병 입구는 3중으로 비닐, 캡, 고무마개 에요.
선을 따라 비닐을 벗기고
캡을 열어요.
설명에는 캡과 고무 마개를 완전히 제거하고 꽃을 꽂으라고 하는데, 저는 향이 한꺼번에 많이 날아가는게 아까워서 캡 가운데 있는 구멍을 뚫어 다시 씌울거에요.
이렇게 떼어 내기 쉽게 모양이 되어 있는 걸 보니, 저 처럼 사용하기도 하나봐요.
내용물이 왈칵 쏟아 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며 마지막 고무뚜껑 제거.
이 위에 다시 구멍 뚫은 캡을 씌우고 꽃 달린 꼬지같은 막대를 꽂았어요.
설명서에는 플라워 스틱이라는 이 막대 아래 테이프를 제거하고 꽂으라는데, 아무리 눈으로 보고 손으로 훑어도 그런건 없더군요.
실수로 빼트리셨나봐요. ㅎ
작고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은 것을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생김새에요.
강하지 않은 향이 은은해요.
이 꽃이 향기에 물들면서 더 진해진다고 하는데, 서서히 물이 들고 있어요.
특별한 어버이날 카네이션
오랫 동안 은은한 향기를 내주는, 실속있는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입니다.
우리딸,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있다 와.
사랑해♡♡♡♡♡
@병에 달린 리본은 떼어 내도 되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아이들이 선물한거는 포장지도 버리기 싫은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