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보다 부드러운 두부 샌드위치

간식도시락/도시락|2009. 4.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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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바르는것 만큼이나 간단한 샌드위치입니다. ^^
두부가 몸에 좋은건 다 아는 사실이고, 먹을때 어찌나 부드러운지 아가들에게 먹여도 좋을것 같습니다.
입 안 가득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퍼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저는 호밀 식빵에는 흰 두부를, 일반 식빵에는 쑥 두부를 사용했어요.
나름 색깔을 맞춘다고 한 건데, 생각만큼의 효과는 없군요, 쩝...

재료; 식빵, 두부3분의1, 당근 약간, 새싹채소나 무 새싹,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터드는 입맞대로, 설탕 반수저
         후추 조금, 파슬리가루 조금
         속재료가 남는다면 그냥 간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소금 조금 넣은 끓는 물에 두부를 데쳐내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잘라서 넣었어요.
물기를 얼추 빼고 수저로 으깨요.

으깬 두부에 새싹 채소를 뺀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버무려요.
새싹은 두 번 정도 잘라 다 버무려진 두부에 넣고, 두어번 살살 버무려요.
힘 너무 주면 새싹이 으깨져요.~~


빵위에 충분히 두껍게 얹어요.


하얀 식빵만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호밀빵이 많이 남았어요.  아싸~~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맥주....는 아니고, 샌드위치예요.
샌드위치가 이렇게 부드러울수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랍니다.


이가 부실한 아가(?)들을 먹일땐 채소를 더 잘게 다지거나 빼고 먹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따뜻한 햇볕 내리는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다정한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싶은 샌드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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