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로 파 써는 세가지 방법
도마, 칼 없이 가위로 파 써는 세가지 방법
어떻게든 설거지거리를 하나라도 줄이고 싶어요.
꺼내기도, 설거지도 귀찮은 도마와 칼 대신 가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세가지 파 써는 방법
어른들 보면 한마디 하시겠지만 아주 편리합니다. ㅎ
먼저 첫번째 방법 어슷썰기
그냥 삐딱하게 썰면 되요.
뿌리쪽은 가위에 깊이 넣고 힘주어 써는게 포인트.
조금 미끄럽고 두껍지만 자꾸 하다 보면 늘어요. ^^
잎파리는 거저먹기에요.
슥삭슥삭 소리가 소름끼치면서도 재미있어요. ㅋ
순식간에 어슷썰기 완성
두번째 다지기에요.
길게 한번 자르고
90도 돌려서 다시 한번 자르면 4줄기로 갈라져요.
끝부터 잘게 자르면 되요.
흰부분도 마찬가지.
역시 두껍고 미끄러워 잎 보다 좀 힘들어요.
왼손 두번째 손가락으로 가위 밑을 받치고 조금씩 후진하며 썰면 비교적 일정하게 썰려요.
다진파 완성
마지막 세번째 삼겹살용 파채 썰기.
다른것보다 시간이 쬐끔 더 걸리고 거칠게 잘리는 단점이 있지만 노는 사람 시켜서 여러번 가위질해 가늘게 자르라고 시켜요. ㅎ
반을 먼저 잘라 속의 두꺼운 심은 빼고 겉의 얇은 부분만 자르면 훨씬 쉽고 가느다란 파채가 되요.
길게 반 자르고 (다질때처럼) 90도 돌려 또 잘라요.
잎은 한 번 잘라 두 장이 되면 펼쳐 겹쳐 잡고 두 세번 가로로 접은뒤 자르면 쉽고요.
다 자른뒤 살펴보아 넓게 썰린 파만 골라 다시한번 잘라요.
다소 거칠고 투박한 삼겹살용 파채도 완성
가위로 파 써는 세가지 방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