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버거 만드는 방법. 한 개만 먹어도 배불러요.

간식도시락/도시락|2009. 5.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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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아이들의 간식은 서로의 시간 관계상 만들기 쉽고 간단한걸로 만들게 됩니다.
간식먹는 시간이 아이들이 한창 배고파 할때라, 만드는 시간이 길거나 복잡하면 서로 짜증 지수가 막 올라가지요.  ^^
재료를 시간 날때 미리 손질해 두면 후다닥 만들수 있는 간단 밥버거예요.

재료; 따끈한 밥(찬 밥은 뭉쳐지지 않아요),  소금, 오이, 양파, 양상추, 토마토, 햄
        소스 - 돈까스 소스에 케찹과 마요네즈 약간 (케찹만 사용해도 되요)

소스는 잘 섞어 전자렌지에 따끈할만큼 돌려 놓아요.
양파는 링으로 썰어 찬 물에 10분 정도 담궈 매운 맛을 빼고, 토마토도 가로로 동그랗게 자르고, 오이는 얇게 저미고, 양상추는 찬 물에 헹궈 물을 잘 털어 버거크기에 맞게 손으로 뜯어 놓고, 햄은 샌드위치용이라 그냥 사용했습니다.



밥은 소금으로 간을 해서 적당한 크기로 넓적하게 빚어,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누룽지 만들 듯이 구워요.
뜨거울때 겹쳐 놓으면 서로 달라 붙어 엉망이 됩니다.   충분히 식혀야 해요.


밥 위에 소스 바르고, 준비된 재료들을 차례로 얹은 후 소스 바른 밥을 위에 덮어요.


간단하게 완성됐어요.  


작은 녀석이 치즈를 안 먹어서 넣은 것과 안 넣은것, 두 가지로 만들었습니다.


삶은 알 감자가 있어서, 기름에 구워 파슬리좀 뿌려주고, 토마토 자투리와 파프리카, 양상치를 모아 발사믹 식초로 소스를 만들어 뿌렸어요.  
감자와 샐러드는 순전히 저를 위한 메뉴이고, 아이들은 밥버거만 두개씩 먹어치웠답니다.


빵으로 만드는 햄버거보다 더 든든해서 인지, 큰 아이는 5시에 간식을 먹고는 저녁은 안 먹더군요.
그래도 밥으로 만든 간식을 먹여서인지, 한 끼 정도 굶어도 별로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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