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장갑 세탁, 건조시키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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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스키장갑 세탁 및 건조시키는법

스키장갑 같은데 등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꺼운 장갑이 있어요.

소백산 등산을 다녀 온 후 등산복들을 세탁하며 아무 생각없이 이 장갑도 조물조물 손빨래 했어요.

 

컥!  건조시켜야 하는데 두껍기도 하고 외피와 내피가 붙어 있어 뒤집어 지지가 않아요.

이런 장갑들 잘 세탁하고 뽀송하게 건조시키는 방법입니다.

 

세탁하는 방법은 샴푸나 울세제 등을 대야물에 풀어 조물조물 주물러 가며 손빨래 하고 여러번 깨끗이 헹구면 되요.

문제는 건조 방법.

 

 

다른 빨래 탈수 할때 잠깐 돌려 물기를 대충 짜냈어요.

이제 건조를 시켜야 하는데 겉이 방수 재질이라 이상태로는 아마 내 예상으로는 한달을 두어도 안 말라요.

혹시 마른다고 해도 내피에서 꿀꿀한 냄새가 날테고요.

 

뒤집어서 말리면 좋은데 외피와 내피가 붙어 있고 두껍고 뻣뻣해서 절대 뒤집어 지지가 않아요.

 

생각없이 내가 이걸 왜 빨았나 잠깐 머리를 쥐어 뜯다가 문득 떠 오른 생각 하나.

 

 

일반 화장지 보다는 좀 더 튼튼한 주방 티슈가 좋아요.

 

적당하게 접어서

 

 

손가락 부분부터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차곡차곡 채워 넣어요.

 

 

다섯 손가락 모두 끝까지 밀어 넣고 손바닥에도 가득 채워요.

 

겨울 등산 장갑

 

마치 손에 낀것 처럼 빵빵해졌어요.

 

이렇게 하면 휴지가 안에 있는 물기를 흡수해요.

 

등산장갑 세탁

 

3일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휴지를 빼고 손을 넣어 보니 냄새없이 뽀송뽀송 아주 자~~알 말랐어요.

 

휴~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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