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쪼롬한 미역 튀김, 미역 부각 만들기
밥반찬, 술안주 동시에 완성되는 미역 튀김, 미역 부각 만드는 방법입니다.
튀기기만 하는 간단한 과정이라 어려울것도 없어요.
사실 이번 미역튀김은 뜻밖의 수확이에요.
저는 주로 재래식 미역을 먹는데 보관하는 통을 오랜만에 정리하면서 보니 아래에 깔려 있던 미역 부스러기를 발견했어요.
(혹시 예~~전에 누가 튀겨 먹으라고 준건가? 잘 모르겠...@@@@@ 그냥 그럴수도 있지 않나 싶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 같으니라규..)
마침 고추부각을 튀기고 난 뒤라 기름이 남아 있어 바로 튀겼어요.
짭조롬해서 술안주 혹은 밥반찬으로 아주 좋은 미역튀김 미역부각 입니다.
준비물; 미역, 튀김 기름, 설탕, 통깨
보물 발견한 듯 했던 미역 부스러기.
튀김 기름이 따끈하게 데워지면 미역 조각 두 세개쯤 떨어 뜨려 '바르르' 튀겨지면 한두 줌 넣고 휘휘 저어 가며 5초 쯤 튀겨요.
불안하면 조금씩 넣어 두 세번 튀겨보면서 맛있게 튀겨지는 시간을 감 잡을 수 있어요.
자신 생겼을때 한두 주먹씩 넣고 튀기면 되요.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탈 수가 있으니 불 조절 잘 하고 기름양이 많지 않아도 괜찮아요.
튀겨진 미역을 손잡이 달린 체반으로 건져 올려 튀김 팬 가장자리에 탁탁 부딪쳐 1차로 기름 빼기.
주방 티슈 여러장 쟁반에 깔고 부어 2차로 기름 빼요.
한 김 식으면 양푼에 담고 달달하게 설탕을 뿌려 골고루 섞어요.
통깨도 뿌렸어요.
보관할때도 주방 티슈를 깔고 담아 두면 기름이 고이지 않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모든 술 종류에 어울리는 달콤 짭짜름한 안주에요. ^^
고소한 밥 반찬으로도 좋구요.
엉겹결에 만들어 맛있게 먹고 있는 밑반찬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