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죽 만드는 방법 -변비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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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포심에 미루고 미뤘던 치과 치료를 받고 있어요.
덕분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고 있는 중이랍니다. ㅜ
비용도 두배, 고통도 두배... 흑흑흑

평소에도 화장실 가는게 힘들어 땅콩을 계속 먹고 있는데, 치과에 가기 며칠전부터 땅콩은 물론 채소도 잘 못먹고 있다보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었어요.
부드러워서 치료중인 이에도 부담이 없고, 아가들 이유식으로도 좋은 땅콩죽이예요.

재료; 불린쌀 3분의 2공기, 땅콩 한 공기, 소금 약간

만든는 법은 일반 야채죽 쑬때 처럼 간단해요.
땅콩이 갈릴만큼 물을 붓고 껍질 벗긴 땅콩을 입맞에 맞게 거칠게 혹은 곱게 갈아요.
쌀은 씻어 밤새 불려 놓았어요.


쌀의 세배로 물을 붓고 처음엔 중불에서 올렸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요.
사진처럼 쌀이 거의 익었을때, 갈아 놓은 땅콩을 붓고  소금 간해서 저어가며 2-3분 더 끓입니다.


고소한 냄새가 피어오릅니다.


간단하게 완성된 땅콩죽이예요.


죽은 먹을 만큼 덜어 먹어야 하는거 아시죠?   침이나 물이 묻으면 밥이 삭아요.


혹시 비위가 약하신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나 아가들에게도 좋은 땅콩죽입니다.


치과 치료 받는 3주동안 아마도 우리집 주방에선 매일 고소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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