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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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요사이 찬 밥이 한 그릇씩 남네요.   먹을거리가, 특히 밥이 남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찬 밥 얹어 새로 밥을 하면 쌀 대중을 못해서 또 한 그릇 남고...  이상하군, 이상해.. --;
새로 밥하기를 포기하고 남은 밥을 깔끔하게 먹어 치우기로(?)했습니다.
밥이 어지 빠르게(울 엄마가 잘 쓰시는 말, 즉 많이 모자라지도 많이 남지도 않는) 남았을때 만들어 먹기 좋은 간식겸 한 끼 식사도 되는 떡볶기 덮밥입니다.

재료; 조랭이 떡 대략 50개, 찬 밥 한 공기 반, 소고기 한 컵쯤, 당면 한 줌, 양배추, 양파, 파, 마늘, 당근, 고추장, 마늘,
        설탕,
        고기 양념 - 간장 두 수저, 설탕, 마늘 약간씩


고기는 미리 양념을 해서 30분쯤 재워 둡니다.   채소들도 손질해 놓구요.   당면과 떡은 찬 물에 담구어 불려요.



냄비에 다시마물 3컵, 고추장 밥 수저로 듬뿍 떠서 2개, 다진 마늘 1수저, 설탕 반 수저넣고 끓기 시작하면 채소 넣고 끓기 시작하면 저어 가며 5분 정도 끓여요.   마지막으로 떡과 고기 당면을 넣고 눌지 않게 저어가면 10분쯤 끓이면 됩니다.
저는 다시마물에 새우 가루, 마른 버섯 가루를 넣었습니다.  
이도 저도 귀찮을땐 생수도 괜찮아요.   우리에겐 고기가 있잖아요. ㅋ


밥을 접시 한 쪽에 담고, 떡볶기를 얹어내요.


이건 잡채밥도 아니고, 소고기 덮밥도 아니여! ^^


고추장맛만 나는 덮밥이 아니라, 간장에 양념한 소고기맛과 어루러져 아이들 먹기에 맵지도 않고 당면도 들어 있어 밥 한 수저와 먹어도 한 끼 식사로 충분하네요.


밥을 빼고 술 안주로도 굿~이었어요. ㅎ


찬 밥을 깔끔하게 처치했을때 개운한 기분을, 주부님들은 아실꺼예요.
이제 쌀 대중 잘 해서 찬 밥 남기지 말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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