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제주도 여행 중 일용한 양식들
3박 4일 제주도 여행 중 피와 살이 되어 주었던 먹거리들
5월 중순쯤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계획은 구경도 중요 하지만 우선은 맛있는 걸 실컷 배터지게 먹는거였어요.
하지만 막상 여행을 해보니 관광 다니는 건 일정을 짠 대로 다 했는데, 먹는건 제대로 하루 2끼 이상 먹는게 어렵더라고요. 아침 일찍 부터 저녁까지 움직였는데도 세끼 다 챙겨먹기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리스트에 있었던 고기국수나 돔베고기, 보발 칼국수 등등은 못 먹었어요. ㅜ
아쉬움을 다음 기회로 돌리고 이번에 먹은것들 올려 보아요. ^^
출발하는 날 김포 공항에서 짐 부치고 식당가에서 간단하게 우동 한 그릇.(여행=우동 ㅎ)
비행기 시간 기다리며 아메리카노 한잔. 배불러 죽는 줄.
제주도 도착 첫날 저녁 애월리 해변도로 식당에서 흑돼지로 힘 충전!(다음날 한라산 등반 계획)
이틀쨋날, 한라산 오르기전 제주도 외도 근처에서 콩나물 국밥으로 든든히 배 채우기
8시간 30분의 지옥 등산 후 숙소에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와 먹음
3일째 아침,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으로 아침 먹기
용머리 해안 매점에서 산 아이스크림
귤맛 가득~
바다가 만조여서 물빠지는 시간 기다리며 근처 식당에서 해물짬뽕라면과
소바로 점심 식사. 특히 이 소바가 엄청나게 맛있었음.
디저트로 주신 커피가 오리배 타고 왔음 ^^
천지연 폭포에서 치즈 문어빵
성산일출 공원에서 먹은 그 유명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의외로 통갈치 구이집 찾기가 어려웠던. 둘이 먹다 배터질뻔.
여행 마지막날 일찌감치 비자림으로 고고, 입구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
짐부치고 공항 식당에서 흑돼지 김치찌개와 회 덮밥. 김치찌개 눈물날 만큼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