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에 담아 먹는 포실포실 햇감자 샐러드
간식도시락/도시락2009. 6. 1. 10:54
요즘 감자 포실포실 정말 맛있네요.
밥 대신으로 한 끼를 찐 감자로 대신 먹기도 했습니다.
뜨거운 감자 몇 개 으깨서 초 간단으로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맨 입에 먹어도 맛있고, 식빵에 발라 먹으면 좋은 간식이 되기도 합니다.
재료; 찐 감자 3개, 오이 작은것 1개, 당근 오이의 3분의 1, 양파 중간 크기 반개, 마요네즈 한 수저, 머스터드 반 수저
소금, 설탕 조금씩
감자를 깨끗이 씻어 소금 조금 넣어 삶아요. 다 삶아져 물이 거의 졸아들었을때는 뚜껑을 열고 약불로 물기를 날려 버려야 감자가 포근하게 삶아져요.
감자가 삶아 지는 동안 분량의 오이와 당근을 채썰어 소금 약간 넣어 절여 물기를 꼭 짜요.
양파는 매운 맛을 조금 제거 하는 의미로 잘게 다져 물에 한 번 헹궈 물기를 꼭 짭니다.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 벗겨 으깨는데, 입맛에 따라 대충 으깨서 덩어리가 있는 채로 먹어도 나름대로 괜찮아요.
준비된 재료를 넣고 섞어,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춰요. 좀 퍽퍽하다 싶으면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로 조절해요.
이 상태로 먹어도 맛있어요. 전 입이 궁금할때 한 그릇 떠서 먹기도 합니다.
오이를 절여 넣어서 오드득 씹히는 맛이 좋아요.
아이들 간식으로 줄때는 식빵과 함께 주면 배부르게 먹일 수 있어요.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사진처럼 네 군데를 조금씩 잘라
머핀틀에 한 쪽씩 겹쳐 그릇 모양이 나오게 담아, 오븐에 식빵 가장자리가 노릇해 질만큼 구워요.
식빵 그릇속에 감자 샐러드를 담고 옥수수를 몇 알씩 올려주면 더 예뻐요.
식빵 꽃이 피었습니다.~~ ^^
만드는게 간단한거에 비하면 폼이 제법 나지 않나요?
먹다보면 조금 퍽퍽한 느낌이 나기도 하니, 시원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먹어도 맛은 똑같습니다.
사실 감자를 세개만 한 탓에 양이 많지 않아 이번 간식은 아이들 학교간 새에 남편과 저만 먹었어요.
큰 아이가 나중에 알고는 입이 1m는 나왔습니다.
지지배, 엄마 아빠는 안 먹고 자기들만 준게 얼만데....
오늘 내일로 다시 만들어야 겠습니다. ㅎㅎ
댓글()
오우~ 이 배고픈 시간에~ 괴로운 사진을 윽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제가 감자 마니아 거든요 ^^ 좋은 하루 되세요
ㅎ 저도 감자, 고구마, 옥수수 이런거 좋아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와 아리님말씀처럼 괴로워요. 그것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자 으허헉...ㅋㅋ
행복한 한주 되세요.
솔이 간식으로도 추천합니다.
마요네즈는 빼고 만들어서 먹이면 좋을듯 하네요.
솔이, 잘 있지요? ^__^
와..맛있겠어요.
요즘 햇감자 많이 나오던데...
배우고 갑니다.
포슬포슬하니 정말 맛있네요.
뜨거울때 소금만 찍어 먹어도 어찌나 맛있던지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부지깽이님 오늘에 간식으로 주세요. 먹고 싶어요~^^
저야 맛짱님께 드릴수만 있다면 영광이지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자가 아닌 고구마로 하면 달달한 맛이 날려나요? 점심때 먹은게 소화 다 되서 배에서 소리가 슬슬 나고 있습니다.. ㅠ.ㅠ (특히 사진을 보니 더! 크게 나는 듯 싶어요)
오우!! 고구마! 그것도 맛있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꾸뻑. ^^
요고보고 감자샐러드 맛있게 만들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