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만드는 방법 - 얼음그릇에 팥빙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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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가 세상에서 제일 시원할 수 밖에 없는 비밀을 소개합니다.
쉿~~ 비밀입니다.   절대 다른데 가서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ㅎ
사진을 일단 보시지요. (속닥속닥)


ㅋ~ 아시겠지요?   작은 양푼에 생수를 붓고, 대접에 물을 약간 부은 후에 그대로 얼리면 되지요.
음식점에서 얼음 그릇을 사용하는 걸 보며, 제 나름대로 생각해낸 방법이예요.

원하는 깊이의 그릇을 만들려면 대접에 물을 조정해서 부으면 됩니다.   양푼에 담긴 물이 대접 안으로 넘쳐 들어오면 안되겠지요.    저는 혹시 냉동실에서 깨질까 걱정돼서, 스테인레스 대접으로 했어요.
냉동실에서 꺼내면 바로 대접은 빠지는데, 양푼에 얼음 그릇은 양푼 겉 부분에 물을 조금 흘려주면 그대로 잘 빠집니다.
대접이 자꾸 움직여 그릇 두께가 일정하게 되질 않아서, 사진에는 없지만 양푼과 대접의 양쪽에 걸쳐 테이프를 붙여 고정해서 얼렸습니다.  
모양이 잘 나왔지요? ^^  뿌듯뿌듯.


토마토가 지천이라 생수대신 토마토를 갈아 얼려 빙수를 만들었어요.


마트에 가면 팥빙수 재료를 잘 갖춰 놓고 있더군요.   맘에 드는 걸로 몇 가지 골라 빙수를 만들었어요.


조금 남은 식빵도 구워서 얹고, 수박도 모양내서 담고, 호두도 넣었어요.


얼음 그릇이라 더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다 먹을때까지 아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릇 두께가 너무 얇지 않게 만들어져 먹다가 깨지거나 금도 가지 않았습니다.


다 만들고 난 후 모양이 너무 예뻐, 딸과 저는 한참을 자화자찬에 빠져 난리 법석을 피웠습니다. ^^


크게 한 입 떠먹으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시원~~합니다.


팥빙수를 다 먹고 난후, 입맞이 텁텁하시다면 그릇을 깨물어 드시면 개운함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다음엔 과일이나 음료수등으로 그릇을 만들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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