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완성!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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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더운 날엔, 시원한 얼음동동 냉면과 콩국수가 절로 생각납니다.
특히나 콩국수가 몸에도 좋은걸 알면서도, 콩 삶고 갈고 면자루에 짜고하는 과정들이, 날 더울때 할 만한 요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한 철에 직접 콩 갈아 만드는건 두 세번만 하고, 저는 짝퉁 콩국수를 애용한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가 들어가니 100% 짝퉁은 아니지요. ㅎ~
30초 완성, 퀵 콩국수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우유 한컵 반, 두부 4분의 1모, 땅콩 한 줌, 칼국수나 소면, 소금 약간
         고명 - 오이나 당근채, 빻은 땅콩가루, 통깨


정말로 간단합니다.
몽땅 넣고 드르르륵~ 갈기만 하면 됩니다.   
호두가 있다면 같이 넣으면 더 고소하겠지요.   저는 속 껍질 벗기기가 번거로워 그만 두었습니다.


항상 소면을 넣었었는데, 이번엔 칼국수를 넣어 봤습니다.
'뽕잎'생칼국수를 삶아서 얼음물에 헹구어 넣었어요.


얼음 동동 띄운 콩국물에 퐁당 담가 먹어요.   간이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요.


녹색 칼국수가 들어가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라면 못 끓이는 분도 만들 수 있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콩국수. ^^


콩국에 묵 말아 보셨나요?
낭창 낭창한 묵과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하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여름에 외출에서 돌아오시면 엄마가 콩국에 묵 말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찬 수건과 함께 쟁반에 받쳐 아버지께 드리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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