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공룡알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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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쿠키를 구우며 혹시 공룡 아가들이 부화되지 않을까 조마 조마 했답니다. ^^

날씨가 조금 덜 더운 틈을 타서 얼른 아이들 간식을 만들었어요.   오븐에서 나오는 열도 만만치 않아서 더운 날은 사용하기 싫어집니다.
재료 반죽하고 굽고 하는 단계까지 30분 조금 더 걸렸어요.   땀 날까봐 잽싸게 해치웠지용~~


재료;  박력분 160g, 계란 1개, 버터 50g, 땅콩잼 20g, 설탕 40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약간
          버터와 계란, 땅콩잼은 실온에서 1시간 이상 두어요.

말랑해진 버터와 땅콩잼을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요.   저는 제가 만든 땅콩잼을 사용했습니다.
설탕을 넣고 계속 저으면 크림색이 되요.

멍울없이 잘 푼 계란을 두 세번으로 나누어 넣고 계속 저어요.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에 내려 주걱으로 위의 반죽과 잘 섞어요.

내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공룡알 초코렛과, 내 눈엔 콧대 높은 아가씨처럼 보이는 키세스 초코렛, 빙수에 넣어 먹던 젤리를 쿠키에 얹을꺼예요.   나중에 보니 젤리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더군요.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 그냥 구워도 되고, 흰설탕에 굴려 구워도 됩니다.



190도에서 예열된 오븐에 8-9분 구워요.
꺼내서 얼른 토핑을 해요.   쿠키를 꾹꾹 눌러 가며 초코렛을 박아요.   빨리빨리 해야지 식으면 과자가 부서져요.
다시 190도에서 10분 구워내면 되요.

잘 구워졌나 하나씩 볼까요?
오만한 키세스양입니다.


헉~ 공룡알에 금이 갔네요.   조금 더 구웠으면 공룡 아가들이 나왔을까요? ㅎ


두 번째 구울때 오븐을 보니 젤리가 거품이 나면서 녹아내리고 있더군요. 쩝~~
초코렛과 시간 차이를 두고 구웠으면 괜찮았을 것 같애요.


식힘망에서 충분히 식혀야 바삭한 쿠키가 된답니다.


마치 어미 공룡이 둥지를 만들어 알을 담아 놓은것 같군요.



바삭하고 달콤한 쿠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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