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쑥~ 빼고 개떡, 거친맛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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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 싶게 살짝 거친 식감이 매력인 쑥빼고 개떡

 

집에서 쌀가루 직접 갈아 만들어 식감이 집스러운 하얀맛 노란맛 개떡이에요.

쑥 다듬고 데치고 하는 과정이 귀찮아 쌀만 사용해 만들어 봤어요.

 

방앗간처럼 곱디곱게 갈리지 않아 슬쩍슬쩍 거친게 느껴 질수도 있는데, 그게 또 나름 괜찮아요.

마치 찹쌀밥 절구에 대강 찧어 콩가루 묻혀 먹는 것 처럼요.

 

준비물;   멥쌀, 소금, 설탕, 치자물, 통깨, 참기름

 

아침에 쌀 씻어 물 부어 놓고 저녁에 갈았어요.

체반에 물기 쪼옥 빼서

 

 

간 맞을 만큼의 소금과 달달하게 설탕 넣고 믹서기로 윙~~

쌀이 젖은 상태라 한번에 깔끔하게 안 갈려요, 중간중간 쌀들을 섞어 가며 갈아야 해요.

 

 

고운 체에 쌀가루 내리고

 

 

마침 치자물이 있어 두개로 나누었어요.

 

 

하양맛 노란맛, 사실 치자물은 거의 아무맛도 안나요. ^^

 

 

개떡의 트레이드마크인 동글 납작하게(좀더 얇게 만들걸 그랬어요) 빚어 솥에 물 끓으면 체반에 면보 깔고 얹어 15~20여분 쪄요.

 

 

참기름 조금에 생수 섞어 일회용 장갑(떡이 뜨거우니까 속에 면장갑) 끼고 떡 문질문질.

 

 

반죽을 오래 하지 않고 쌀가루가 거칠어서인지 쫀득한 맛은 떨어지는데, 그래도 떡이라고 맛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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