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전문 안면도 수라간, 밑반찬 좋아하는 딱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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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한정식 전문 수라간

 

밑반찬 많은 거 좋아하는 내 스타일에 딱 맞는, 코로나 때문에 갇혀 있다가 오랜만의 외식에 대접 받는 느낌 받았던 식당이에요.

 

평소에 안 먹는 간장 게장도 도전 정신으로 먹어 봤고, 흔한 콩나물 무침 포함 32가지 반찬을 한가지도 빼 놓지 않고 모두 먹어 봤습니다.

 

메뉴에요, 돌게 정식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 손님들이 "며칠전 돌게장 먹었는데 딱딱해서 고생했으니 꽃게 먹자"라는 얘기를 듣고 조금 불안했어요.

 

 

잠시 후, 짜잔~~

맛도 맛이지만 저는 밑반찬 많은걸 좋아하거든요.

일단 박수 짝짝짝

 

 

같은 모양의 접시 10개에 담겨 있는 반찬들과 종지에는 젓갈 들이에요.

목이 버섯 볶음 등 색다른 반찬과 써서 안 먹는 두릅 무침, 손도 안대는 멸치 액젓.

이번에는 모두 맛을 보자 굳게 마음 먹고 먹어 봤어요.

 

아하~ 이런 맛들이군요.

 

 

된장찌개 양 옆으로 돼지 불고기와 떡갈비.

 

 

흔하디 흔한 어묵 볶음까지 모두모두 맛있었던 나머지 밑반찬 10가지.

입맛 돌던 날이었는지 평소에 안 먹던 몇 가지 빼고는 모두 제 입에 딱 맞았어요.

 

 

메인 메뉴인 돌게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양념게장은 원래 좋아 하던거라 당연히 맛있게 먹었고, 간장게장은 거의 첫 시도인데 저는 먹기 힘들정도의 딱딱함은 못 느끼겠고 어떤 맛인지 조금 알것 같아요.   친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지만요. ^^

 

음식이라는게 호불호가 당연히 있는거라 그저 그랬다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해 줄 만큼 맛나게 자~알 먹었습니다.

 

실내나 화장실이 그렇게 썩 깔끔하고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맛있어서 먹으며 잊어 버렸어요.

 

 

큰길 옆이라 찾기 쉬워요.

 

 

식사 끝나고 나오니 어느새 주차장이 만석

 

 

다음에 이쪽 방향으로 지나 간다면 꼭 다시 들려 볼 만한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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