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 묵나물 밥, 들기름이 포인트

전통음식별미|2020. 5. 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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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이 포인트, 망초 묵나물 밥

 

나물은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나물 까막눈'입니다 제가. ㅎ

원래 있던 건지는 모르겠고 이번에 망초 나물로도 묵나물을 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특별한 향이나 맛이 없어서 망초 나물을 좋아하는데, 말려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니 반가워요.

망초 나물밥을 한번 지어봤습니다.

 

준비물;   쌀, 말린 망초나물, 들기름, 양념장(간장+청양고추+설탕+참기름+깨소금+고춧가루+후추)

 

망초 나물을 삶아 잘 말린거에요.

 

 

물에 담가 불리고

 

 

 오래 삶으면 물러진다고 해서 잠깐 삶아 그대로 뚜껑 덮어 반나절쯤 우려내 헹궜어요. 

 

 

저만의 나물밥의 포인트, 물기 짠 나물에 들기름 조금 넣고 조물조물

향도 좋아지고 나물이 부드러워지면서 밥에 윤기가 흘러요.

우걱우걱 먹고 싶어 그냥 했는데 먹기 좋게 자르기도 해요.

 

 

밥물은 조금 덜 붓고 나물 얹어 취사

 

 

양념장 얼른 만들어 슥슥삭삭 비벼먹어요.

 

 

밥물이 약간 부족했는지 꼬들밥인데 저는 워낙 이런밥을 좋아해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나물 천지인 요즘, 미처 못 먹거나 좋아하는 나물이라면 이렇게 묵나물 만들어 두었다가 색다른 맛으로 먹는 것도 좋은 듯해요.

 

 

베지밀 두유 콩국수, 콩국 못 먹는 사람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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