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반에 둥지 튼 박새 새끼들, 머리 좀 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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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속 박새 아가들

 

박새:대표적인 식충성 조류이며 산림이나 도심속 공원에서 쉽게 볼수 있다.
몸 크기는 약 14cm 이며 대략 7~9년 생존한다.

 

나무나 전봇대 구멍, 건물의 틈새 등에 둥지를 짓고 4~13개의 알을 낳으며 품는 기간은 12~13일, 부화 후 20~22일 후 둥지를 떠난다.

암,수가 번갈아 가며 먹이를 먹인다.

 

동생 회사의 외부 배전반 속에 박새가 둥지를 틀었대요.

새끼 새들을 이렇게 자세히 본건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쫏쫏쫏' 사람이 입으로 엄마 소리 흉내 내니 엄마인줄 알고 밥 달라며 입을 있는 힘껏 벌려요.

노란 입속이 정말 귀여워요.

 

 

다섯마리네요.

 

 

엄마인지 아빠인지 모르겠지만 한마리가 주위를 계속 배회해요.

 

 

이런 공간속에 어떻게 자리를 잡은걸까요?

 

 

며칠 후 다시 보니 이만큼이나 커서 청소년이 됐어요.

이런거 보면 사람 아기만 성장이 제일 늦은 것 같아요.

(가만.. 다섯마리 다 있는거겠지?)

 

 

이젠 아무리 '쫏쫏쫏' 입 아프게 소리를 내 봐도 입을 벌리기는 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아요.

제 엄마 소리와 사람 소리를 구분할만큼 머리가 컸다는거겠지요?

짜식들, 컸다 이거냐? ㅎ

 

쑥쑥 잘 커서 훨훨 날아가라~

 

 

출퇴근하는 꽃 자주달개비, 오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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