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포슬 햇 감자 볶음, 달라 붙지 않게 볶는법
햇 감자 볶음, 달라붙지 않게 볶는 방법
요즘 나오는 햇감자, 포슬포슬하니 정말 맛있어요.
어떻게 요리 해도 맛있는걸 기름에 볶았으니 얼마나 더 맛있겠어요. ㅎ
특히 감자 껍질 벗기는거, 싫어 하는 일 중 하나인데 지금 나오는 감자는 슬슬 긁기만 해도 알아서 홀랑홀랑 잘 벗어져 더 좋아요.
식사후에도 도저히 젓가락을 내려 놓지 못하게 하는 위험한(?) 반찬, 감자 볶음입니다.
준비물; 햇 감자, 양파, 당근, 파, 소금, 후추, 깨소금, 식용유
물에 한 번 씻어 칼이나 숟가락으로 슬슬 긁기만 해도 잘 벗어지는 껍질
동그래서 칼질이 힘들 수 있는데 한쪽을 한두번 자른 뒤 자른 면을 도마에 닿게 돌려 놓고 썰면 흔들리지 않아 안전하게 썰수 있어요.
감자끼리 달라 붙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물에 잠깐 담그기
그 동안 양파와 당근도 채 썰고 파도 썰어요.
체반에 쏟아 물기 빼고
기름 두르고 감자 잠깐 볶다가
양파와 당근 볶다가 소금 넣어 볶아요.
감자가 조금 서걱거리는 걸 좋아해서 저는 볶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아요.
파, 후추, 깨소금 넣고 볶아 마무리
사실 저는 감자 채 몇 개씩 붙어 있는 걸 더 좋아해요.
물에 담갔다 볶으면 맛도 조금 빠지는 것 같고 하나씩 따로 노는 감자가 어쩐지 인간미가 없다고 할까.. ㅎ 감자채에서 인간미 찾는 게 우습긴 하지만요.
어쨋거나 맛있어서 이렇게 그릇에 담아 먹으면 리필 한번은 기본이고 나중에는 담아 두었던 반찬통채 갖다 놓고 박박 긁어 먹는 일이 대부분. 감자 4~5알은 반찬 1회 분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