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와플, 예쁜 전통 주전부리

간식도시락|2020. 12.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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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전통 주전부리

누룽지 와플

 

오랜만에 만들어 먹은, 동서양의 만남 누룽지 와플입니다.

 

싱크대 하부장 정리 하다가 쩌~~기 구석에서 잠들어 있던 나의 오래된 와플팬.

버려 두었다는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오랜 시간 함께 지낸 의리(?)겠지요? ㅎ

 

떡 보면 제사 지내야 한다기에 와플팬으로 몇 가지 간식 해 먹으려고 합니다.

 

첫번째 메뉴, 누룽지 와플 되시겠습니당~~

 

준비물;   밥, 입맛 따라 기름이나 버터 정도

 

위아래 뚜껑 고정 나사가 한 쪽이 빠져 있어 남편에 주문해 커튼 고리 이용해 수선했어요.

 

밥을 적당량씩 얹으면 되는데 취향껏 버터나 기름을 팬에 발라도 좋아요.

 

 

가스불 골고루 퍼지게 시간 간격을 두고 팬을 왼쪽 오른쪽 옮기고 뒤집은 뒤에도 같은 방법으로 움직여 가며 구웠어요.

 

 

앗! 잠깐 방심하는 사이 한쪽이 타버렸.....

 

 

국 그릇에 가득 있던 찬밥, 이만큼의 누룽지 와플로 변신

잘 말려 기름에 튀겨 먹어도 좋아요, 우리가 다 아는 그 누룽지 튀김 ^^

 

 

 

나는 기다릴 수 없어 바로 설탕 솔솔 뿌려 와그작 뽀그작

 

 

와플 모양 누룽지가 참 귀여워요.

 

 

겨울 냉이 김치,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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