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초 나물 무침, 신선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만

밑반찬술안주|2021. 4. 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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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초 나물 무침

 

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여태껏 시금치 나물이 제일 맛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신선초 나물을 먹은 뒤로는 순위가 바뀔까 말까 하고 있어요.

 

쌈으로 먹을 때는 비릿하고 오묘한 냄새 때문에 옆에 두기도 싫었거든요.

그런데 나물로 만들어 먹으니 완전 다른 맛이에요.

 

 

준비물;   신선초, 고추장, 설탕, 참기름, 깨소금, 소금

 

나물 데칠 물 가스에 올려놓고 여러 번 헹궈요.

신선초의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생명력이 엄청 강하다고 하니 신선은 안 되더라도 베트맨 정도는 생각할 수 있을까요? ^^

 

소금 넣어 물이 끓으면 신선초 넣고 2분 쯤 데쳤는데 줄거리 눌러보아 익은 정도 확인해요.

찬물에 건져 두세번 더 헹궈 열기 제거해요.

 

물기 꽉 짜서 먹기 좋게 썰은 뒤

 

고추장, 설탕, 참기름, 깨소금만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웬만한 들나물이나 산나물에는 파, 마늘을 넣지 않는다고 해요, 맛 헤칠 수 있어서.

 

 

와~ 이 식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요.

정말정말 맛있어요.

 

쌈으로만 먹는 건 줄 알았던 신선초, 신선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만 ㅎ 자꾸 생각나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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