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드라이클리닝 세탁 하는 방법

반응형

집에서 드라이클리닝 세탁해보니...

 

세탁소에 가지 않고 집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해 보려고 마음먹었던 이유는 아이의 옷 때문이었어요.

그다지 비싼 옷이 아니었던 게 홈 드라이를 결심하게 한 제일 큰 이유였고(ㅎ), 세탁소에 맡기는 비용에 조금 더 보태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세제를 살 수 있다는 점.

 

더구나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서 니트 등 드라이클리닝 하면 더 좋을 손빨래 거리가 많이 나오는데, 일반 세제보다는 드라이 세제가 옷에 더 좋을 것 같다는 등등의 여러 이유 때문이었어요.

 

마트 2~3군데 다니며 찾아낸 제품

 

사용 설명서를 기본으로 옷 상황에 맞춰 그대로 따라 했어요.

설명서에는 얼룩 부분을 물에 적셔 희석한 세제액을 솔에 묻혀 발라 주라는데, 특별한 얼룩이 없어서 맹물에 그냥 한 번 적신 뒤

 

물 10L : 세제 5ml(4회 펌프) 비율로 희석액 만들어

 

차곡차곡 접은 옷을 그대로 담가요.

절대 문지르거나 비비지 말래요.

 

옷 상태 그대로 물 바꿔가며 2~3회 헹구기

남아 있는 거품이나 냄새는 건조 과정 중에 모두 날아간다고 해요.

 

집에서 드라이 세탁

5초 정도 탈수하라는데 우리 세탁기는 시간 설정이 그렇게 되지 않아 마음속으로 다섯 번 세고 멈췄어요.

아니면 마른 수건으로 감싸 물기 대충 제거 후 그늘에서 건조하라네요.

 

집에서 드라이클리닝 해 본 결과 마지막에 제일 큰 단점 한 가지.

다림질....

세탁소에서 드라이 후 찾아올 때처럼 주름이 좍 펴 있는 깔끔한 상태가 아니에요.

 

건조할 때 잘 털고 손으로 꼼꼼히 다듬어 널긴 했는데, 다림질한 것처럼 아주 개운하지는 않아요.

드라이클리닝 하라는 옷이라 내 맘대로 다림질 하기도 조금 겁나고...

 

그래도 뭐 이 정도면..... ㅎㅎ

 

집에서 드라이 클리닝 세탁하는 법

늘어져 보기 싫은 전선 깔끔하게 정리하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