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멸치 싱겁게 만들기, 바삭한 멸치 볶음 밑반찬
밑반찬술안주2021. 12. 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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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멸치 싱겁게 만들기
볶음용 멸치를 셀 수 없이 많이 사봤지만 이렇게 짠 건 처음이에요.
한 번 먹고 질려서 냉동실에 유배(?)를 보내고 어떻게든 먹기는 해야겠기에 궁리를 좀 했어요.
천만다행 성공입니다. ^^
준비물; 짠 멸치, 생수
멸치 볶음(멸치, 마늘, 견과류, 설탕, 깨소금, 기름)
이게 바로 머리 복잡하게 만들었던 문제의 짠 멸치
생각해 낸 방법은 물에 우려내는 것, 20여분 담가 두었는데 짠 정도에 따라 조절해요.
몇 마리 건져 먹어 보니 딱 적당하게 짠맛이 빠졌어요.
꽉 눌러 물기 짜서
기름 두르지 않은 맨 프라이팬에 약불로 볶아 수분을 날려요.
계속하다 보면 보송보송 말라서 거의 처음 샀을 때와 비슷한 상태가 돼요.
망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안심했어요.
수분 완전히 날리기 위해 불 끈 상태로 가끔 뒤적이며 충분히 식혔어요.
과자처럼 바삭한 맛있는 멸치 볶음 만들어 볼까나~
견과류 대충 잘라 준비
멸치를 채반에 담아 흔들어 부스러기 털어 내고, 팬은 주방 티슈로 닦아 정리해서 다시 멸치와 마늘, 기름 둘러 튀기듯 바삭하게 볶은 뒤
견과류 넣어 잠깐 볶다가 설탕 넉넉히 넣어 볶다가 깨소금 넣어 볶아 마무리해요.
설탕을 넉넉히 넣어 다 먹을 때까지 바삭바삭한 멸치 볶음
너무 짜서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았던 멸치를 되살려 만든 반찬이라 더더더 맛있게 느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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