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린 밤으로 밤 맛 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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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제철인지 밤이 흔합니다.
군밤용이라며 가운데 칼집을 내서 파는 밤도 있더라구요.
두꺼운 팬을 달구어 20분 정도 뚜껑을 덮고 구워 주면, 맛있는 군밤이 돼요.

먹다 남은 군밤을 냉장고에 두었다가 며칠 만에 꺼내 보니, 딱딱해져서 먹기가 어려워요.
껍질을 벗겨서 맛 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익힌 밤(생밤은 삶아서), 물엿, 땅콩, 식용유 조금 
         치킨 맛 맛 탕 소스 - (밥숟갈 기준)고추장 1, 케찹 2, 마늘 조금, 간장 반, 물엿 2, 설탕 1, 땅콩 가루

왼쪽의 밤은 군밤 껍질째 냉장고에 있던 거고, 오른쪽 검게 변한 밤은 껍질을 벗겨서 두었더니 색이 변했어요.
왼쪽 밤은 맛 탕을 만들고, 오른쪽 밤은 치킨 양념 맛나는 맛 탕을 만들었어요.



기름을  두른 팬에서 굴려 가면서 튀겨 줍니다.

양념맛 맛 탕의 소스를 미리 섞어 만들어 놓고 밤을 기름에 튀기다가 팬의 한 쪽으로 몰아 놓고, 한 쪽에 소스를 부어 살짝 볶다가 밤을 같이 섞어서 양념이 베이게 볶아요.
그냥 맛 탕은 튀긴 밤을 잠깐 식혀서 물엿을 넉넉히 붓고 땅콩 가루를 섞어 골고루 뒤적여요.



밤 색도 변한데다가 빨간 양념이 더 해져 완전 음침한 색이 나왔어요. ^^


달착지근해서 자꾸 손이 갑니다.


혹시 안주로 만든다면 마늘과 파를 곁들이면 돼요.

색깔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온통 밤 사진뿐이군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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