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밴드 공예 바구니 만들기
다이소 pp밴드 공예 세트
정사각 바구니 만들기
음.... 너무 만만하게 봤어요, 천 원짜리라고... ㅡㅡ;;
약간 두꺼운 종이 접기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아니더라고요.
쉬워보이쥬? ㅎ
다른 준비물은 가위, 자, 빨래집게라고 쓰여 있긴 한데 나에게 맞춰 다른 걸 사용했어요.
참, 테이프도 필요해요.
설명서와 포장끈 비슷한 pp밴드, 딱 두가지가 들어 있어요.
설명서대로 길이에 맞춰 자르고
만들기 시작, 연필 표시 된 곳처럼 움직이지 않도록 끝부분에 테이프를 붙여 가며 만들어요.
끈이 미끄러워 촉감은 좋은데 초보자인 저에게는 그게 또 힘든 부분이더라고요.
미끌거려 고정이 안되니까요.
바닥 완성
와~ 여기서 머리 싸매고 누웠었잖아요. ㅜ
설명서에는 빨래 집게로 물어 고정시킨 후 벽이 될 부분을 접으라는데, 끈이 미끄러워 고정이 안돼 자꾸 모양 흐트러지고 아무리 힘주어 접어도 접은 부분이 각이 안 살아요.
누워 쉬며 마음 진정하고 빨래 집게 대신 스테이플러로 고정, 나중에 제거하기로 했어요.
제거 뒤에 자국 남을게 몹시 신경 쓰이지만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어요.
마지막 마무리
이 작은거 하나 만드는데 거의 하루가 걸렸다는...
딱딱한 끈을 누르고 접고 만지느라 손이 거칠어지고 손 끝 피부가 하얗게 일어났어요.
컴퓨터 책상에 두고 메모지, 자잘한 케이블 선들 담아 놓고 잘 쓰고 있어요.
다른 디자인 제품도 함께 샀는데 언제 만들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