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솎은 어린 열무 된장국

반응형

텃밭에서 솎아낸 여린 열무 된장국

벌레 구멍 슝슝, 아주 자연 친화적 ㅎ

 

텃밭에 마구잡이로 뿌려둔 열무씨가 뭉터기로 자랐어요.

도시 촌사람인 내 눈에는 신기방기 ㅎ

 

김매기 비슷한 것도 하며 대강 솎아 내서 샐러드, 나물, 된장국 등 다양하게 먹었어요.

 

내 손으로 뿌리고 거둔 것(너무 거창한가?)이라 그런지 어떻게 먹든 정말 정말 맛있어요. ㅎ

 

준비물;   어린 열무, 된장, 고추장, 멸치(가루), 파, 마늘, 말린 표고버섯

 

밭 한 귀퉁이 내 전용 텃밭 ^^

잡초와 사이 좋게 자랐어요.

잡초 김매기 하고 솎아 냈는데 요만한 크기지만 많이 힘든.....

 

뿌리를 다듬고 할 수도 없이 작아요.

물에 10번 정도 그냥 흔들어 가며 헹궜어요.

 

벌레 구멍 슝슝, 파는 거라면 한번쯤 망설였겠지만 내가 키운 거라 아무렇지도 않은 이 모순이란...ㅋㅋ

 

멸치 가루 넣은 물에 된장 풀고

 

고추장도 조금 풀었어요.

된장만 넣을 때도 있지만 가끔 고추장도 섞으면(찌개도 마찬가지) 색다른 맛이 있어요.

 

말리 표고 버섯 몇 개 넣고

 

열무+파+마늘 넣어 폭폭 끓였어요.

 

 

부드러운 것 같은데도 아삭 거림이 살아 있는 솎은 열무

신기해요.

 

열무 된장국

새로운 밥 도둑이예요. ^^

 

텃밭 농사 솎은 열무 요리

미나리 물김치, 봄을 담뿍 떠먹는 기분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