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알싸한 떡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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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이 방과후에 학교 앞 분식집에서 200원씩 주고 사서 들고 다니며 먹는 떡꼬치를 보면 당장이라도 사먹고 싶어져요. ^^
컵볶기나 치.콜(한 컵에 밑 부분엔 콜라가 칸막이 위엔 치킨볼이 들어 있는 것)을 먹는 걸 봐도 그렇구요.

돈 좀 들여(ㅎ~)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떡꼬치와 대파를 곁들인 어른만을 위한 꼬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떡볶기용 떡, 베이컨, 대파, 꼬치
         매운 소스 - 고추장 반 숟갈, 물엿 1숟갈, 케찹 2숟갈, 참기름 반 숟갈, 물 3숟갈, 통깨 약간
         간장 소스 - 시판용 양념 갈비 (집에서 만든다면 간단하게 간장, 물엿, 통깨, 과일 즙이나 물 약간)

딱딱한 떡은 데쳐서 말랑하게 만들어요.  
돈 좀 들인(?)베이컨을 앞 뒤로 살짝 구워요.
베이컨을 사면 꼭 속은 기분이 드는 것 같은 이유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때문입니다.(궁상~~)


나중에 먹어 보고 실수했다는 걸 알게 된건 이 대파 때문이예요.
물에 살짝 데치거나 팬에 구워서 만들었어야 했는데, 생각 없이 생파로 했더니 맵네요. ㅜㅜ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컨에 돌돌 말아요.


아이들용으로 대파 빼고 말기도 했고, 작은 아이가 말아 놓은 것도 있어요.


분량대로 소스를 만들어 아까 베이컨을 구운 팬에 양념을 발라가며 꼬치를 구워요.
베이컨이 모자라 떡만 꽂은 꼬치는 한 두번 양념을 덧 발라 간을 더 해서 구워요.


윤기 좔~좔~


매운 걸 못 먹는 작은 아이용 갈비맛 떡꼬치.
갈비를 만들때 시판용을 정량의 반 정도 넣어서 색깔을 내는데, 그 때 사용하고 남은 양념을 이용했어요.
돼지 갈비 맛이 제대로 납니다.


떡볶기 맛과 같은 듯 다른 맛, 딱 떡꼬치 맛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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