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 찌개, 자투리 다 때려 넣엇!
밑반찬술안주/국찌개찜요리2025. 5. 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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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몰아넣은 고추장 잡탕 찌개
맛있는 찌개 먹어서 좋고 냉장고 눈곱 티만큼이라도 빈자리 생겨서 좋아요.
일 할 때는 집에만 있으면 냉장고는 항상 정리 할 줄 알았어요.
쉬고 있는 요즘, 별반 다르지 않다는게 소름 끼치는 반전 ㅎ
재료; 감자, 호박, 두부, 스팸, 건표고, 목이버섯, 고추, 양파, 마늘, 파, 후춧가루, 설탕, 소금, 간장
목이버섯은 전에 잡채 만들려고 불린게 많아서 얼려 두었던 거예요.
양파와 고추 자투리는 주말에 먹고 남은 거 귀찮아서 비닐에 넣어 두었던 것.
두부 김치 만들어 먹고 남은 두부 반모, 볶음밥 만들고 남은 스팸.
이렇게 손질했어요.
스팸 기름 묻히기 싫어 담아 두었던 통에 집게와 가위 이용해 잘랐더니 각양각색
고추장 푼 물에 마늘
두부와 파 제외하고 몽땅 털어 넣고 폭폭 끓였어요.
찌개는 오래 끓여야 국물이 진해지며 맛있는데, 재료에 따라 국물이 멀뚱(?) 하기도 해요.
감자 몇 개 으깨서 걸쭉하게 만들까 하다가 성가신 생각이 들어서 그만뒀어요.
두부와 파 넣고 10여분 더 끓였어요.
이것저것 잔뜩 들어간 고추장 잡탕 찌개
갓 지은 밥과 함께면 밥도둑, 밥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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