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용 파 뿌리 손질, 멀미는 덤

생활정보|2025. 8. 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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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용 파뿌리, 파뿌리 손질법, 쓸데없는 주방 일, 멀미 나고 싶을 때 하는 일

 

쪽파를 다듬고 보니 뿌리가 너무 싱싱해(?)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거예요.

할까 말까 잠깐 망설이다가 국물 내기용으로 손질을 시작했는데, 몇 개 안 하고 바로 후회했잖아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아무리 깨끗하게 한다고 해도 영 개운치가 않아요.

파뿌리가 아무리 싱싱하고 아깝더라도 내 생애 다시는 안 하기로 굳게 맹세했어요. ㅜ

 

 

흙투성이 쪽파 뿌리 뿌리 뿌리들

 

물에 잠깐 담가 흙을 불린 후 하나씩 일일이 씻어야 해요.

뿌리 사이사이를 헤쳐가며 해야 하는데, 멀미 나서 속이 울렁울렁~

 

여기까지가 1차 세척

 

흙과 불순물들이 엄청 나와요.

 

서너 번 씻어 물 받아

 

식초 두 세 바퀴 둘러 섞어 10여분 두고, 다시 2차 세척

뿌리 사이사이 다시 한번 씻어 내고 불순물 안 나올 때까지 10번은 씻은 거 같아요.

 

'이 짓을 왜 하고 있지?' 하는 의구심을 99번은 한 듯

뭔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얼마나 건강하고 맛있게 먹으려고 이러나 싶은

 

아무리 씻는다고 씻어도 100% 깨끗한 느낌이 안 들어요.

 

손 아프고 눈 아프고 어깨 아프고 다리 아프고 속 느글거리고..

한 가지 장점에 구십구 가지 단점, 파뿌리 손질

 

에고, 죽겄다 ㅠ

 

 

홍 진미채 견과류 고추장 무침, 맛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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