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난 후 운전 금지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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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만든 발렌타인 초콜릿을 올린 사진을 보면 어찌나 잘들 만드시는지, 제과점에서 파는 것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네요.   마냥 부럽답니다. ^^

조카들에게 정말 정말 잘해 주고, 항상 신경 써 주는 고마운 남동생에게 난생처음 주려고 초콜릿을 만들었어요.
알코올(^^) 좋아하는 동생에게 맞춤형으로, 소주를 젤리처럼 만들어 초콜릿 위에 얹었습니다.

운전해야 하는 아침에는 먹지 말고, 저녁에만 먹으라고 해야겠지요?  ㅋㅋ

재료;  우유, 소주, 판 젤라틴, 가나 초콜릿

대강 짐작으로 우유 200g에 판 젤라틴 8 - 9g정도 비율로 해서 우유와 소주 젤리를 만들었어요.
우유는 우리 아들용입니다. ^^

판 젤라틴을 찬 물에 5분쯤 담가 두고 우유나 소주를 냄비에 넣고 자글자글 끓기 시작하면 젤라틴을 물에서 건져 넣고, 골고루 저어 녹인 후 그릇에 넣어 한 김 식으면 냉장고에서 굳혀요. 


중탕한 초콜릿을 숟갈로 조금씩 베이킹 컵에 담고, 컵을 바닥에 통통 치면 고르게 담겨요.
초콜릿이 거의 식었을때, 소주 젤리를 얹어 줍니다.


아이들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초콜릿입니다.
아이 손 닿지 않는 곳에 잘 두어야 합니다. ^^


먹어 보면 소주 맛이 강하게 난 다거나 하진 않아요.
적은 양이 들어 가서 인지, 초콜릿의 단 맛이 강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치 얼음 조각처럼 보여요.



이거 먹었다고 음주 측정에 걸리진 않겠지요? ^^



단점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초콜릿이 녹는 건지 젤리가 초콜릿 속으로 약간 파 묻히네요.
만들어서 바로 주는 게 좋을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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