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수록 갈증나는 우리집 식혜 ^^
전통음식별미/별미별식2008. 7.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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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쳐 찬 물만 먹어대다보니, 속에서 출렁출렁 물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이럴땐 열량 높은 단 음식도 먹어줘야 할 것 같아 간단하게 식혜를 만들었어요.
사진 찍어 놓고 보니 너무 간단해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식혜 만들랴 사진 찍으랴 공들인게(?) 아까워 민망해도 걍 올리기로 했어요 --;;
식혜 만드는 법이야 어디든 다 올라와 있어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엿기름 이천원짜리 한 봉지 물을 충분히 잠길 만큼 부어 불리기.
밥 그릇 두개의 쌀로 전기 밥솥에 고슬고슬 밥 짓기. 밥의 양이 너무 작아도 맛이 안나는 듯 해요.
저는 안 쓰는 일반 전기 밥솥이 있어 식혜 전용으로 쓰고 있지요.
저는 생강향이 진한게 좋아 많이 넣습니다.
끓을때 생기는 거품은 살살 걷어 주지용. 다 끓으면 생강은 건져주세요.
딸아이에게 식혜로 제목 좀 붙여 보라고 했더니, '먹을 수록 갈증 나는 식혜'랍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맛있어 자꾸 먹고 싶어서랍니다. ^^
호호호, 딸 하난 역시 잘 키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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