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다듬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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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한 팩을 샀던 어느 날, 시간이 없어서 반만 다듬어 먹고 반을 남겨 둔 게 며칠 전이랍니다.
오늘 보니 더 두면 못 먹게 될 것 같아 조금 남은 콩나물과 섞어서 무치려고 다듬었어요.
몇 개 다듬다가 보니 나무 조각이 보여 치우려고 들어 올렸는데, 냉이가 딸려 오네요.

오잉?
뭔가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뭇조각에 뿌리를 내린 냉이군요.


밭에서부터 뿌리를 내렸던 거겠지요.
냉이의 생명력이 강하다는 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걸 보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저 연약한 뿌리로 단단한 나무를 어떻게 뚫었을까요?


뿌리를 살며시 뽑아 내니 나무에 구멍이 남았어요.


볼 수록 놀랍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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