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석 장으로 설명 끝. 닭 우거지 들깨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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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요리 과정을 설명하려고 사진을 보니 '닭 우거지 들깨 탕'이란 거창한 제목과는 다르게 달랑 세 장으로도 설명이 되는군요. ^^;   집에서 해 먹듯이 요리를 쉽게 쉽게 해서 그런가봐용~~
그래도 맛은 좋으니 다행입니다. *^0^*

일반적인 '감자탕'의 돼지 등뼈 대신 닭을 넣었어요.
만들기는 간단하고 제목은 어려운 '닭 우거지 들깨 탕'을 시작해 볼까요?  ㅋㅋ

재료;  닭 볶음탕용 1마리, 감자 3개, 무청 시래기, 들깨 가루, 양파 1개, 파, 마늘, 후추, 맛술, 된장, 고추장, 깻잎, 
         팽이 버섯


각각의 채소를 손질해서 큼직하게 잘라 놓고 시작합니다.

닭을 깨끗이 여러번 씻어서 한 번 끓여 헹군 후, 다시 국물을 잡아 불에 올려요.
저는 닭의 껍질을 벗겨서 사용했어요.


된장과 고추장을 같은 양으로 넣었는데, 입맛에 따라 가감하거나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아요.
감자, 시래기, 양파, 후추, 맛술,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중불에 놓고 감자가 익고 맛이 우러날만큼 푹 끓여요.


마지막 10여분쯤 남겨 놓고 들깨와 파, 깻잎, 버섯을 넣고 살짝만 더 익혀 마무리 합니다.


이런... 글로 쓰니 더 간단하다는.....  제가 요리를 너무 간단하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뚝딱 만든 '닭 우거지 들깨 탕'입니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시래기가 푸~~욱 무른게 좋더군요.
감자도 충분히 익어서 겉면이 부스러져 국물이 걸쭉한게 좋구요.
대파도 슬쩍만 익혀 먹어요. 


'돼지 감자탕'이 깊은 맛이 있다면 닭으로 만든 것은 그것 보다는 가벼운 맛이 납니다.


닭 한 마리로 풍성했던 지난 주말 우리집 저녁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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