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껴봐~~ 냉이 향기 끝내주는 냉이 된장 라면

반응형

급식 없는 토요일.   어찌하다 보니 점심 준비를 하기도 전에 아이들이 들이닥칩니다. ㅜ
오자마자 먹을거리 찾느라 시끄러운 아이들, 가장 빨리 조용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인스턴트 식품의 지존이신 라면이 있어요.  ^^

날름 라면만 끓여 주기가 미안해서 나름대로 정성껏(ㅋㅋㅋ) 건강 라면을 만들어 봤습니다.
다듬어 놓은 냉이 한 줌과 언니가 직접 담가 준 집된장을 이용한 '냉이 된장 라면'이랍니다.

재료;   냉이 한 줌, 라면 한 봉지, 된장 반 숟갈, 떡국 떡 한 줌, 마늘, 파 
 
나의 사랑 냉이  ~~  올해는 냉이에 맛 들려서 아무 음식에나 다 집어 넣고 있어요. ㅎ


라면 1봉지 끓일때의 물 보다 반 정도 더 국물을 잡고 된장과 마늘, 스프 반 봉지를 넣어 물이 팔팔 끓으면 냉이와 라면, 떡국떡, 파를 넣어 젓가락으로 뒤적이며 익혀 줍니다. 




컨디션 안 좋을때는 느끼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라면 스프맛이 거의 나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한 라면이 됬습니다.
스프의 조미료맛 때문에 가끔 라면이 땡기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맛 때문에 라면 냄새조차 싫을때도 있습니다.



국물에 기름기도 거의 없어서 떠 먹기도 좋아요.
당연히 냉이 향기가 솔솔 나서 전혀 새로운 라면맛이 납니다.



면발에도 된장 맛이 배어 들어서 작은 아이 조차 면이 맛있다고 합니다.


냉이 향기가 느껴지시나요?  ^^



날씨 완전 우중충하고 하늘은 계속 울상이지만, 즐거운 주말입니다.

놀러 오신 모든 분들,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