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걱정 덜어 주는 우무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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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날씨입니다. ^^
이런 날에는 상큼하고 깔끔한 게 먹고 싶어져요.

우무(곤약)는 포만감을 느낄 만큼 먹어도 열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국수로도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습니다.

배불리 먹어도 뱃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 한 가지라도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ㅎ
상큼하게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간단하게 비벼봤습니다.

재료;  우무 국수, 양배추, 당근, 양파, 어린채소, 오이, 깻잎
         초고추장 - (밥숟갈 기준) 집 고추장 3, 참기름 1, 설탕 1, 식초 1, 마늘 2분의 1, 검은깨


깻잎은 몇 장을 한 꺼번에 돌돌 말아 채 썰면 고르게 썰어 져요.
나머지 채소들도 채쳐 놓았어요.


나의 만능 조리 나와랏!
결혼하고 나서 산 거니  16년이 다 됐어요.
나의 지난 16년을 알고 있는 아이지요. ㅋ~   쌀의 돌도 일고 물기 빼는 체 대용으로도 쓰는 만능 조리입니다.
우무 국수를 두 세번 찬 물에 헹궈 물기를 빼 놓아요. 


분량대로 넣어 초고추장을 만들어 모든 재료와 골고루 비벼 줍니다.
초고추장을 만든 후 맛을 보고 입 맛에 맞게 조절해요.



밀가루 국수와 씹는 느낌은 달라 새롭고도  맛있어요.
(접시에 담을때 국수가 속으로 들어가서 채소만 보이는 군요. 이런...)


뽀득뽀득한 느낌이랄까...
물 묻은 손으로 유리창을 문지를때 나는 느낌?


우무 특유의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요.


이리 저리 찍어 대는 엄마를 보고 자기가 찍어 보겠다며 나서는 작은 아이.
음.....
이 사진이 나올 수 있었던건  엄마가 젓가락으로 폼 나게 국수를 들어 준 덕분 아니겠니?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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