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즙을 흘리지 않고 먹기 위한 우유팩 보조 컵

반응형
배와 도라지를 섞어 내려 진공 팩에 담은 배즙.

제가 직접 내려 먹은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엄마가 가끔 한 상자씩 주셔서 잘 먹고 있답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두어 봉지씩 네 식구가 먹으니, 남편과 나는 가끔 건너뛴다고 해도 설거지로 나오는 컵이 꽤 됩니다.
아이들은 컵에 따르는 게 귀찮아서 인지 귀퉁이를 잘라 내고 빨대를 꽂아 먹는데, 봉지를 잘 못 쥐면 흐르기도 하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바닥에 내려놓을 수도 없어서 애매할 때가 참 많더군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배즙뿐만 아니라 한약이나, 두유 등을 먹을 때도 사용할 수 있어요.


생각은 며칠에 걸쳐 낑낑대며 했는데, 막상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말리는 건 기본이겠지요? ^^
네 면을 완성 컵의 높이를 정해서 표시를 하고 손잡이 부분을 사진처럼 그려요.
마주 보는 양 면에 같은 넓이와 길이로 손잡이를 그립니다.   바코드 윗 부분의 한일자 표시는 칼로 잘라 놓아요.
한일자 표시의 길이는 손잡이의 가로 부분과 똑 같아야 합니다.


말로 하려니 복잡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한 방에 설명이 될거예요.  ^^
넓은 사각형을 반을 접어 넣어, 안에서 반듯하게 펴 줍니다.


사각형이 커야 빠지지 않아요.


물론 그냥 가운 데 뚝 잘라서 사용해도 아~무 문제 없어용...



요렇게 담아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사각팩에 담겨 있는 음료도 담아 먹으면 훨씬 안전 해요.


두유가 가득 담겨 있는데도 별 어려움없이 들고 먹을 수 있어요.


공부하며 한 입 먹고 내려 놓고, 책 보며 천천히 마냥 마십니다.


우유는 매일 먹어 우유 팩이 계속 생기니까 컵이 지저분해 지면 재활용으로 모아 버리고, 새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