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상상은 금물!! 쫄깃한 김말이 튀김의 정체는?

잔뜩 쌓여 있던 떡들을 이렇게 저렇게 다 먹고 인절미 몇 개만 남았어요.

가끔 느끼는 거지만 먹는 입이라는 게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구나 한참 잘 먹는 아이들이 둘이다 보니, 무엇을 만들어 놓든지 금방 없어집니다.

김밥 만들고 남은 몇 장의 김으로 인절미 김말이를 만들었어요.
김이 눅눅해 지기 전에 먹어야 해서 이리저리 궁리 끝에 생각해 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많이 만들 걸 후회, 또 후회했어요.
고소한 김과 쫄깃한 떡이 정말 잘 어울렸거든요.

재료;  김밥용 김, 굳은 인절미, 밀가루, 생수, 튀김 기름

절대 굳은 인절미여야 해요.
말랑한 떡은 튀김 기름에 넣자 마자 김 사이로 비어져 나와 모양이 제대로 안 나와요. (제 경험입니다. ^^)


김밥용 김이 아니라면 김을 앞 뒤로 구워서 두겹으로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해요.
김을 사등분해서 사진처럼 꽁꽁 말아(김 가장자리에 물을 약간 발라 안 풀어지게 마무리해요) 약간 되직하게 반죽한 튀김 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냅니다.





겉 모양은 일반 당면 김말이 같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다들 놀라는 반응입니다. ㅎ


굳은 인절미여야 한다고 했던 이유가, 튀기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길어 지면 김 사이로 찹쌀의 특성상 떡이 비어져 나오더라구요.




고소한 김 향과 찹쌀떡이 어떻게 어우러져 맛을 내는지, 말로 설명 할 수 없어 아쉬운 맘이 듭니다.


댓글()
  1. BlogIcon 조신처자 2010.05.17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밥튀김이 아닌? 김떡튀김? ㅋㅋㅋ

    앗 어떤맛일까? 너무 궁금한데요?

  2. BlogIcon 자수리치 2010.05.17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모양은 분식집에 파는 김말이튀김인데, 안은 인절미가 들어 있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부지깽이님^^

  3. BlogIcon 이곳간 2010.05.1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안먹어봐도 그 쫄깃함을 알겠어요.. 부지깽이님... 고소함이 더해져 자꾸 먹게 되겠네요..

  4. BlogIcon 술푼 tiger 2010.05.1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떡뛰김..대단한 생각입니다.^*^
    한번 꼭 해 봐야겠어요~ ^^*

  5. BlogIcon joowon 2010.05.17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먹고 싶어요 츄릅.............

  6. BlogIcon mami5 2010.05.18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다 남은 인절미 저렇게 만들어먹으면 좋겠네요..
    떡 튀김 기발합니다..^^

  7. BlogIcon 비바리 2010.05.1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딱딱한 인절미가 주인공이었군요.
    저는 쑥인절미가 있는데 활용해 봐야겠어요
    멋진 솜씨에ㅣ 박수를 보냅니다.

  8. BlogIcon 함차가족 2010.05.18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하지만 처음에 제일상단사진얼핏보고 햄스터인줄알았드랬어요 ^^ 인절미를 속재료로한 김말이튀김 어떤맛일지
    정말 궁금해요. 얼마전에 딱딱해진인절미 그냥버린적이있는데.아쉽네요 다음에는 이렇게 만들어먹어봐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 BlogIcon 부지깽이 2010.05.19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하하하하 ~~
      아이고 배야.
      정신없이 웃다가 사진 보고 또 웃고 또 보고 또 웃고...
      우리 삼천이(기르고 있는 햄스터예요)도 한 번 보고...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 보는 삼천이 때문에 또 웃고...

      듣고 보니 정말 그렇게도 보이네요.
      기분좋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9. BlogIcon 눈웃음 2010.07.15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감칠맛 나겠는걸요??ㅎㅎ
    점심시간인데 맛좋은 사진들만 가득하네요~